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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부산 현지인 돼지국밥 맛집, 영도 봉래시장 완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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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이 추천하는 현지인 돼지국밥 맛집, 완도식당

부산에는 돼지국밥 맛집이 많다. 특히 원도심에 오래된 식당이 많은데 오늘 소개할 곳은 영도 봉래시장에 있는 현지인 맛집, 완도식당이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133 해동병원 지하 1층

문의 : 051-418-3186

영업시간 : 오전 6시 ~ 오후 9시, 일요일 휴무

봉래시장, 남항시장에 맛집이 상당히 많은데 특히 돼지국밥집이 정말 많다. 어딜 가나 맛이 괜찮기 때문에 취향껏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봉래시장으로 들어가 본다.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왔다. 영도 지인이 추천해 줘서 맛보고 정말 맛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찐 이웃 수기님이 이집 선지국밥도 상당히 맛있다고 귀띔해 주시던데 다음에 한번 맛보고 싶다.

6월에 찍은 사진인데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메뉴만 참고하기 바란다.

조금 더 자세한 메뉴

편육도 있고 술 한잔하기에 메뉴들이 아주 좋다.

원산지 표시 참고

배추, 고춧가루가 국산이다. 이 집 김치가 상당히 맛있는데 오래간만에 기대가 된다.

식당에 들어서면 안쪽에 좌식 좌석이 있고

안쪽에서 입구를 바라본 모습이다. 토요일 오후 3시 경이었는데 낮술을 즐기는 손님도 보인다.

테이블 기본 세팅

돼지국밥을 주문해 본다. 직원분이 상당히 친절하시다.

국밥이 나왔다. 정말 맛있어 보인다. 다대기 색깔만 보면 짤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

이 집은 김치가 정말 맛있다. 전라도식의 완전 제대로 삭은 김치이다. 최근 맛본 식당 김치 중에서 제일 깊은 맛이다. 이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면 끝장날 것 같다.

우리집 냉장고에 아껴둔 엄마표 3년 된 묵은지가 있는데 그 김치와 비교해도 될 것 같다. 그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면 정말 지리거든.

깍두기는 젓갈이 들어간 익숙한 맛이며 깔끔하다.

쌈장, 새우젓, 양파, 마늘, 고추

국밥의 분위기를 영상으로 찍어본다.

국물부터 맛본다. 깔끔하고 시원한 스타일이다. 국물에서 돼지 냄새가 조금 올라오기는 한다. 냄새에 예민한 사람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다대기 색깔을 보면 짤 것 같지만 섞어서 먹어보니 의외로 엄청 깔끔한 국밥이 완성된다.

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정말 부드럽다. 돼지국밥 고기는 이렇게 부드러워야 한다.

김치를 하나 올려서 맛보면 맛이 괜찮은데 김치가 상당히 짜다. 볶은 김치로 착각할 정도로 짜면서 제대로 익은 김치이다. 사장님께 살짝 여쭤보니 매번 직접 김치를 담가서 숙성시키고 제공한다고 하신다.

이 김치는 정말 맛있다.

양이 상당히 많다.

시장통 국밥일 것 같지만 생각보다 국물이 깔끔한 편이라 김치와 함께 맛보니 김치의 짠맛 덕분에 돼지국밥이 완성되는 느낌이다.

양이 정말 많다. 김치 올려서 먹으니 딱 좋다.

양이 너무 많았지만 깔끔하게 비웠다. 소주 한잔하기 딱 좋겠다.

완도식당의 돼지국밥은 시장통 돼지국밥 같지만 사실 상당히 깔끔하다. 김치와 함께 맛보면 비로소 완성되는 느낌이다. 저녁에는 술 손님으로 자리가 없는 곳이다. 부산 현지인 돼지국밥을 맛보고 싶다면 이 집에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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