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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치킨 맛집 추천, 후라이드 참 잘하는집 배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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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은데 우리 동네에 없는 치킨 브랜드가 몇 개 있다. 부산의 중심 원도심에 말이다. 그중에 후라이드 참 잘하는집이라는 체인이 있는데 지인 집에 놀러 갔을 때 맛보니 참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 동네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최근에 배달의민족 앱에 등장했다. 그래서 주문해 보았다. 지난 6월의 후기이다.

대신부민점에서 배달을 시켰고 빨리 왔더라.

치킨은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 진리. 요구르트와 얼음컵도 준다. 이때가 6월 초 여름 더위가 심할 때라 얼음컵은 참 반갑다.

하하가 광고하네. 킹트리플 양념치킨이 요즘 밀고 있는 메뉴인가 보다.

설레는 순간이다. 후참은 후라이드를 잘한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는걸.

양념도 같이 열어본다. 혹시 양념이 샐까 봐 일회용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양념치킨을 넣었다. 와 이런 사소한 배려 참 좋다.

리뷰 이벤트로 받은 치즈볼이 들어가 있는 봉투이다. 슬기로운 후참생활 옛날 어릴 때 아버지가 사 오시던 통닭 봉투가 생각난다. 오늘은 tip에 적힌 것처럼 뼈 봉투로 활용할 예정.

커다란 치즈볼 참 좋다. 치즈 시즈닝이 팍팍 뿌려져 있어서 더 좋네.

이 집의 장점은 다른 체인보다 한 마리의 가격이 저렴하다. 나처럼 1인 가구는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하면 그날 다 못 먹기 때문에 꼭 이틀을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런 1인분에 가까운 치킨은 좋다.

치킨에 소주만 먹기에는 아쉽고 맥주만 먹는 것도 아쉬우니 늘 소맥으로 마시게 된다. 키드엠 표 소맥은 언제나 맛있다. 소금과 머스터드소스까지 앞접시에 깔아놓으니 제법 잘 차려진 술상이 된다.

일단 무 국물부터 들이켜 주고.

호수가 큰 닭을 쓰나 보다. 닭 다리가 아주 실하네. 마치 내 다리를 보는 것 같닭. 자고로 남자는 허벅지, 종아리가 튼튼해야지 으음~ 그렇고말고.

양념도 달아빠진 양념소스가 아니라는 것을 보자마자 직감한다.

닭다리 사이즈 보소! 닭싸움 깨나 한 닭의 다리인 것 같다. 후라이드 전문점답게 맛을 보니 바삭하면서 맛이 괜찮구먼.

이어서 양념치킨도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맛을 본다. 예상대로 달아빠진 양념이 아니며 적당히 먹기 좋은 양념이더라.

소맥과 함께 즐기기에 딱 괜찮았다. 열심히 먹고 2조각 남겼으니 1인 가구에도 잘 어울리는 닭 한 마리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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