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구독 서비스 술담화 6월 술, 동학 1957

술구독 서비스 중에서 독보적인 술담화의 6월 술 중 하나를 소개해 본다. 맛있는 술이라 열자마자 다 비웠다. 어떤 술이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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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 마침 한자도 적혀있다. 한국전통청주라고 말이다. 동녘 동 東 자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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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ml의 용량이며 제조는 수령 당시 기준으로 며칠 전에 만든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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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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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1957은 폐백과 차례에만 사용되는 청주의 한계를 깨뜨리기 위해 만들어진 술이다.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재료의 배합 비율을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탄생된 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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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름이 궁금했는데 동학은 대표의 이름, 1957 숫자는 출생연도라고 하네.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만든 술인만큼, 시장에서 인정받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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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13%, 쌀 24.59%,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년이다. 충청북도 충주시 지역 특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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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술은 총 2번의 발효를 거쳐 만들어진다. 누룩 대신 쌀에 균을 접종하여 만든 입국과 효모를 사용해서 발효한다. 그 결과 사용하는 곡물 대비 누룩 사용량이 1% 미만이 되어 약주가 아닌 청주로 불리기도 한단다. 발효 후에는 냉동 여과로 맑게 걸러내며, 살균까지 마친 후에야 술이 완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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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따라보았다. 향이 참 좋다. 구수하면서도 달콤한 향과 새콤한 향이 톡톡 튀는 술이라고 해야 할까? 맛을 보니 첫 시작은 쌀의 단맛이 느껴지며 이어서 산미도 조금 느껴진다. 전반적인 맛들의 조화가 상당히 좋아서 감칠맛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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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목 넘김이 참 좋으며 넘긴 후 은은하게 퍼지는 구수한 여운이 참 좋은 술이다. 역시 증류주보다는 청주가 내 입에 맞다. 소고기와 함께 곁들였는데 술이 맛있어서 어느 안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