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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남포동 카페 추천, 일리카페 롯데백화점 광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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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커피에 미쳐서 커피 공부도 꽤 하고 개인 카페도 정말 많이 다녔는데 생각 외로 커피 맛이 유지가 되는 개인샵들이 잘 없더라. 그래서 검증된 카페만 가곤 했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분위기, 인테리어만 좋고 커피 맛은 1도 없는 카페는 아주 싫어한다. 오늘은 맛있는 커피가 생각날 때 자주 찾아가는 카페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백화점광복점 아쿠아몰 6층

문의 : 051-678-4014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휴무 : 백화점 정기 휴무와 동일

일리카페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아쿠아몰 6층에 있다. 좌석이 생각보다 많아서 앉아서 한잔하기 좋다. 일리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라.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여러 카페가 동참하고 있는 부분

한쪽 벽에 걸려있는 작품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멋지더라.

메뉴판을 찍어본다. 6월에 방문한 기록이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가 있다. 내가 처음 다닐 때 일리 카페는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았는데 요즘 다른 카페들이 가격이 워낙 높아서 이제는 비싼지 모르겠다.

무엇을 마실까 고민을 하다가 발견한 광고! 그래 오늘은 이걸 마셔보자. 헤이즐넛 크림 아인슈페너이다. 고소하고 달콤한 헤이즐넛 크림과 일리 에스프레소의 만남이 기대가 된다.

테이블이 몇 개 있고 저 뒤쪽으로 테이블이 더 있다.

일리를 처음 마시게 된 계기가 있다.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10년 정도 즐기다가 그 후 머신도 반자동 등 여러 종류로 사서 써보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구입한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구입하면서 캡슐머신을 다양하게 구입했는데 일리 캡슐이 내 입에 참 잘 맞더라. 그게 시작이었다.

롯데시네마, 문화센터 이용 고객은 10%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주문을 하면서 만난 커다란 일리 로고 머그 화분 참 귀엽더라. 하나 사서 식물을 심고 싶은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참고로 일리카페 직원은 상당히 친절하다. 부산에 일리카페가 4곳 밖에 없다는 것이 참 아쉽다. 그나마 집 근처에 있으니 좋다.

일리는 쿠폰도 있다. 늘 이곳에 함께 오는 지인의 지갑에서 나온 쿠폰이다. 오늘도 도장을 찍어본다.

왼쪽이 내가 주문한 헤이즐넛 크림 아인슈페너, 오른쪽은 일행이 주문한 마로치노이다. 물론 한여름이라 둘 다 아이스로.

 

 

 

크림이 찰랑대는 모습을 기꺼이 영상을 남겨본다. 찰랑찰랑~ 찰랑대네~ 잔에 담긴 위스키처럼~ 노래가 생각난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아인슈페너이다. 여느 카페에서 제공되는 크림이 잔 옆으로 질질 흘러넘치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오히려 나는 이게 더 좋다. 깔끔하고.

아, 군침 도는구나.

겨울인 지금도 참 어울리는 한 잔이 될 것 같다.

요건 일행이 주문한 마로치노 아이스인데 이 메뉴도 상당히 추천할만하다. 나도 가끔 마시는데 뭐랄까 더위사냥 아이스크림 맛이 난달까? 더운 여름에 마시기 딱 괜찮은 기분 좋은 맛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종이 빨대 너무 마음에 안 든다.

먹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덥고 갈증 날 때는 그냥 휙 저어서 흡입하면 된다. 내가 맛있게 먹으면 그게 정답이지.

젓다 보니 이리 됐네. 꿀맛이다. 상당히 맛이 괜찮다.

커피를 다 마시고 아쿠아몰로 넘어가는 통로에 다양한 일리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구입도 바로 할 수 있다. 일리 캡슐 커피 맛이 좋은데 국내에서 사면 가격이 비싸고 해외 직구로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다.

오래간만에 맛본 일리카페의 커피 맛은 여전하더라. 백화점이라 주차도 편하고 친절하고 커피도 맛있어서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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