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맛있는 밀키트 추천, 권기옥 명인 고추장찌개

6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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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다 보니 주위에서 챙겨주는 고마운 분들이 많다. 특히 맛있는 거 많이 먹으라고 맛난 과일, 음식을 종종 챙겨주는 이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글을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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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새로운 먹거리가 있다고 챙겨주길래 한번 맛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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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김치찌개, 고추장찌개 3종류의 포장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포장 디자인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오로지 맛으로 승부한다!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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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있는 과자들도 추후 리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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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추장찌개를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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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고춧가루, 메주가루, 천일염, 엿기름가루 등 고추장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재료는 국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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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식품 명인 제37호 권기옥 명인이 만든 밀키트이다. 어육장 분야의 전문가이다. 상당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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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에 비벼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이런 걸 구입해서 해먹을 정도면 당연히 따뜻한 밥과 함께 하지 않을까? 찬밥에 비벼 먹는 자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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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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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찌개는 잔멸치와 돼지고기를 볶은 후에 물과 두부를 넣고 명인이 만든 재래식 고추장으로 끓인 찌개로 뜨거운 밥에 비며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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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에 원재료 및 함량 참고. 조리방법은 간단하다. 개봉해서 냄비에 넣고 끓이면 된다. 끓는 물 중탕, 전자레인지 조리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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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 정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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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은 구입 당시 기준으로 4~5개월 정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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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상자 겉포장을 벗겨본다. 포장을 보니 진짜 음식 맛으로 승부하는 집이라는 생각이 딱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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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하니 후각을 자극하는 맛있는 향이 이것저것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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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내용물을 붓고 5분 정도 끓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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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올리려고 세로로 찍었다.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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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만 먹을 수 없으니 돼지고기도 볶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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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피로를 날릴 키드엠 표 집밥 저녁 한 상을 차려본다. 차린 건 별거 없지만 맛있어 보인다. 소주 한 잔을 빼놓을 수 없다. 한라산 17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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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엄마표 시원한 동치미, 깻잎, 고추장찌개, 오이지, 매실장아찌, 쌈장, 고추장 멸치볶음, 잡곡밥, 돼지고기 불고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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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것 없는 늘 차려 먹는 집밥 수준이다. 혼자 살지만 먹는 것에 진심이라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하기 싫어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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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시작으로 오토캠핑을 10년 넘게 해와서 그런지 요리는 익숙한 편이다. 요리, 설거지,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늘 즐기면서 한다. 직접 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렇다고 힘들지 않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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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원룸에서 자취하는 수준이 아닌, 방 3개짜리 아파트에 혼자 살다 보니 일반적인 살림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혼자 살림하는 것도 이 정도인데 육아하고 애들 키우는 주부들은 얼마나 힘들까 가만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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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사회생활이 더 힘들다, 집안일 별거 없다는 논리를 전개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둘 다 하는 내 입장에서 보면 집안일도 충분히 힘들고 신경 쓸 것도 많고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쓰이는 일이 많으니 그런 소리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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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야기가 삼천포로 샜다. 고추장찌개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무게감이 있는 모습이다. 상당히 진한 고추장을 사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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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가락 잡히는 대로 올려보니 푹 퍼진 멸치가 올라온다. 멸치찌개에서 맛볼 수 있는 멸치 맛이 생각나서 참 반갑다. 멸치 쌈밥이 참 맛있는데 의외로 못 먹는 사람이 많아서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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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볶아놓은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다. 찌개를 맛보니 너무 맛있다. 짜거나 싱겁지 않고 딱 적당한 맛인데 찹쌀고추장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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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가 주는 여운이 크기 때문에 푹 퍼진 멸치찌개의 그 멸치를 못 먹는 사람에게는 조금 접근하기 힘든 찌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참 맛있는 찌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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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에 고기 한 쌈 싸서 먹고 찌개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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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권기옥 명인의 찌개 시리즈, 참 맛있다. 청국장, 김치찌개도 추후 리뷰할 생각이다. 롯데백화점 푸드 에비뉴에서 구입이 가능하더라. 롯데마트에는 안 보이네. 개당 가격도 6,000원 정도라 부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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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맛본 권기옥 명인의 간편식 밀키트는 상당히 괜찮았다.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꼭 한번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괜히 명인이라는 타이틀을 단 게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