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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배달 맛집 추천, 더블 핸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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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더운 어느 주말이었나?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면서 방바닥을 긁고 있는데 지인에게 카톡이 왔다. '배달 맛집 하나 찾았는데 먹어볼래?' 'ㅇㅋ 콜 땡큐베리감사'. 우리집으로 배달을 보내준단다. 이럴 때 참 기분 좋다.

각설하고 암튼 배달이 왔다. 더블 핸 스테이크라는 체인점인데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우리 동네 부근에 매장이 없어졌네. 메뉴는 데미 소스 채끝 스테이크 도시락과 수제 소시지 1개, 그리고 배달 팁이 5,000원이나 된다.

참 좋은 세상이다. 집에서 가만히 앉아서 편안하게 맛집의 음식을 맛볼 수가 있으니까 말이다.

리뷰 이벤트 작성을 약속하면 준다는 코코팜, 스테이크 상자, 수제 소시지, 그리고 각종 소스들이다.

처음 맛보는 더블 핸 스테이크 W hand steak. 스테이크 종류가 상당히 많고 다양하다.

띠 종이를 벗기니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더블 핸 스테이크라고 커다랗게 적혀있다.

차려보았다. 콜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테라 맥주를 꺼내왔다. 보기만 해도 상당히 푸짐하다.

소고기 채끝살 스테이크 데미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냄새도 참 좋다.

빵 위에 파인애플과 스테이크 한 조각 올리고 맛을 보니 너무 맛있는데?

피클과 소스들

감자튀김, 해시브라운도 맛있게 잘 튀겼다. 이웃분들 감자튀김 다들 좋아하실거다. 루토사 감자튀김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한때 루토사에 빠져서 한참 먹었던 기억이 난다. 식당에서 조금 맛있는 감튀를 맛봤다면 루토사 제품일 경우가 많다.

빵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아웃백 가면 나오는 부시맨 빵과 비슷하다.

볶음밥인데 맛있게 잘 볶아놨다.

고기 잘 구웠다. 소스와 잘 어울린다. 질긴 부분 하나 없고 참 맛있다.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해시브라운. 감자튀김과 함께 맥주 안주로 참 괜찮다. 한때 코스트코에 갈 때 빠지지 않고 사 오던 해시브라운이다.

빵, 피클, 파인애플, 스테이크 조합 아주 좋네. 파인애플은 역시 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수제 소시지가 오버 쿡 돼서 딱딱할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상당히 짭짭한 게 맛이 괜찮다.

양이 제법 많았는데 먹다 보니 순삭이다. 너무 맛있는데? 평소 집밥 요리를 직접 해먹는 경우가 많아서 배달 음식은 치킨 말고는 거의 시켜 먹지 않는데 이런 배달 음식이라면 한 번씩 주문해 먹을만한 것 같다.

우리 동네에 매장이 없어져서 아쉽지만 이런 스테이크 정식은 가끔 생각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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