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의 끝자락 맛보았던 라멘을 소개해 본다. 노브랜드에서 구입해 온 노브랜드 오리지널 돈코츠라멘이다. 상품 번호는 N598이다.
일본어로 오리지나루 돈코츠라멘이라고 적혀있다. 조리 예 사진은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데 과연? 아 참, 가격은 2,180원이다.
no brand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 노브랜드 좋아한다.
172g 625kcal
2인분
면 70g * 2묶음
분말스프 23g * 2입
블랜드오일 3g * 2입
그리고 일본산
조리방법은 2인분을 기준으로 되어 있으니 1인분으로 해먹으려면 물 조절을 잘해야 한다.
2인분 기준 조리법
- 끓는 물 약 800~900ml에 면을 넣고 2분 정도 끓인다.
- 면이 익으면 반드시 불을 끄고 분말스프, 블랜드오일을 넣는다.
- 취향에 따라 파, 삶은 계란, 차슈 등을 곁들인다.
영양성분 정보
2인분 기준인데 나트륨이 환상적이다. 매일 먹는 것도 아닌데 뭐 괜찮다. 맛있게 먹으면 0 나트륨이라나.
유통기한은 4~5달 정도로 짧은 편이다.
원재료와 원산지를 못 찍었는데 일본산이며 ITSUKI FOOD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
구성은 이렇다. 블랜드오일, 분말스프, 면이 각각 2개씩.
1인분의 양이 꽤 많은 것 같다. 파스타를 해먹을 때 500원 크기 정도로 쥐면 1인분인데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은 느낌이다.
물이 끓으면 면을 촤라라~ 넣어주고
2분 정도 끓여 준다.
다 돼간다. 5 4 3 2 1 불 끄고
스프 2가지를 넣고
휘리릭 저어주면 제법 비주얼이 나온다.
1인분보다 조금 더 담은 양이다.
왼쪽이 내꺼 오른쪽은 집에 놀러 온 친구꺼
라멘만 먹기는 아쉬우니 이것저것 차려본다.
일전에 소개한 멘보샤, 타바스코 소스, 머스터드소스, 김치, 메추리알 버섯 조림까지. 메추리 반찬 어머니가 해주신 거 저게 정말 맛있었다. 엄마표 김치는 말이 필요 없고.
본격적으로 먹어보기로 한다. 후추 마니아라 통후추는 빠질 수 없다.
큰 기대를 가지고 국물을 한 숟가락 떠보니 기름이 생각 외로 약한 느낌이다. 그리고 맛을 보니 생각보다 아쉽다. 돈코츠를 느낄 수 있는 육향은 거의 없고 염도도 그리 높지 않다. 먹다 보니 사리곰탕면의 국물이 생각나네.
함께 맛본 친구도 맛을 참 잘 보며 입맛이 나랑 거의 비슷한데 비슷한 의견을 내놓네.
면은 얇은 면과 중면의 중간 정도인데 생각 외로 면은 괜찮다.
국물은 좀 아쉽더라. 약하다 약해. 풍미가 약하다. 돈코츠라멘처럼 먹으려면 물을 확 줄이고 끓여야 할 듯. 맛이 아쉬워서 국물을 남겼다.
큰 기대를 안 하고 맛보았는데 면은 만족, 국물은 글쎄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엄청 맛있다고 극찬한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개인별 입맛 차이인 것 같다. 본인이 일본 현지의 돈코츠라멘을 자주 즐긴다면 조금 아쉬울 것이다. 어쨌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서 한 번쯤 맛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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