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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남포동 족발골목 중국집 추천,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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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에서 짬뽕이 생각날 때는 이 집으로 간다.

부평동 족발골목에 오랜 기간 자리를 잡고 있는 중국집이 하나 있다. 저녁에 지나갈 때면 늘 손님들로 가득한 중국집, 개화이다. 예전에 2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벌써 1년도 훨씬 넘은 일이라 오래간만에 소개해 본다. 지난 6월에 맛본 후기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21

문의전화 : 051-245-6205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화상 화교가 운영하는 집이다. 원도심에 잘하는 중국집이 많은데 다들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주말에 해장이 필요할 때는 이 집에 자주 가게 되네.

중국식 냉면 개시 안내가 반갑다. 한참 더워지기 시작하던 6월이라 여름 별미인 중국식 냉면을 맛볼까 고민이 좀 되더라.

개화 이 집은 춘화루라는 이름으로 개업하여 현, 개화라는 상호로 이어지는데 56년째 성업 중인 곳이다.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고 이 집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유니짜장이 특히 유명한 집이다. 나는 고민 없이 짬뽕을 주문.

요리도 많이 하는데 저녁에 요리 시켜놓고 소주 한잔하고 싶다. 혼술도 괜찮을 듯.

테이블 기본 세팅

김치, 춘장, 양파, 단무지

뭔가 복을 불러올 것 같은 물고기 그림이 걸려있고

1층, 2층이며 1층의 모습은 이렇다. 깔끔한 느낌이다.

주문한 짬뽕이 나왔다. 푸짐한 모습에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다. 해물 등 고명이 제법 들어가 있다.

이 집에 오면 늘 짬뽕을 먹는 이유가 국물도 괜찮고 면발이 괜찮기 때문이다. 잘 삶아졌는데 탄력이 있어서 먹기가 참 좋다.

불에 볶아서 불향이 적당히 나는 편이며 후추 마니아라 후추를 좀 뿌려본다.

오징어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다. 대왕오징어겠지만 어쨌든 반갑다.

조개류도 들어가 있고

좋아하는 목이버섯도 보이고

이집 짬뽕 국물이 참 괜찮다. 엄청 자극적이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으면서 안정된 맛을 제공해 주는 전형적인 옛날 짬뽕 맛인데 올 때마다 그 맛이 일정해서 크게 기복이 없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먹다가 일행에게 이만큼이나 면을 얻어온다. 물론 사진 찍고 면 클리어,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비로소 해장도 완료하며 너무 맛있게 먹었네.

남포동에서 짬뽕 생각날 때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개인의 입맛 차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누가 먹어도 맛있는 짬뽕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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