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쥐포를 줍는 방법
별거 없다. 그냥 구우면 된다. 의외로 이런 사소한 부분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부분을 긁어주는 포스팅을 여러 가지 생각해놓았는데 조만간 하나하나 풀 생각이다.
보수동 자갈치 브라더스에서 맥주 한 잔하고 사 온 왕쥐포 한 봉지에 6,500원인데 포장 할인 10% 받아서 5,850원이다. 이집 건어물은 실패한 적이 없다.
자갈치브라더스 후기는 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원재료 등 정보 참고
쥐포가 크다. 쥐포를 직접 구입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자갈치에 가보면 생각보다 쥐포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대부분 베트남 산 쥐치로 만들 건데 왜 그리 비싼지 이유를 모르겠다.
쥐포는 가스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손으로 구워도 되지만 뜨거우므로 집게를 사용해서 굽는 것을 추천한다. 집게를 쓰면 골고루 구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혹시 집에 가스레인지나 버너 등이 없는 하이라이트 화구만 있는 집은 어떻게 굽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아주 간단하다. 후라이팬을 이용하면 된다. 후라이팬에 쥐포를 올려서 구우면 되는데 설탕을 조금 뿌려주면 상당히 맛있다.
먹기 좋게 가위로 자른다. 뜨거우니 자를 때 집게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함께 구입한 아귀포이다. 다른 날 구워 먹었던 사진을 함께 올려본다.
한 봉지에 3마리가 들어가 있고 가격은 9,000원인데 포장 할인 10% 적용해서 8,100원에 구입했다.
꼬리 아귀포 원재료 등 정보 참고
구입 후 냉동 보관이 필수이다.
오래간만에 집에서 아귀포를 맛본다. 예전에 치아가 정말 안 좋았을 때 술집에서 아귀포 먹다가 엄청 고생한 기억이 나네. 혹시 충치, 신경치료 등 치과 치료가 필요하거나 치아가 빠져서 임플란트 등 보철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절대 미루지 말고 당장 치과로 향하기를 바란다.
나는 치과에 돈을 많이 쓴 편이고 고생을 많이 해봤기에, 주변 지인들 중 치아로 고생하고 있다면 무조건 당장 치과로 가라고 말한다. 물론 오지랖 부리면서 그렇게 말해도 고집 센 지인들은 괜찮다며 미루더니 나중에 큰돈 들어가는 경우를 꽤 본다. 역시 오지랖은 백해무익.
집에서 아귀포 굽는 방법은 쉽다. 집게로 잡고 타지 않게 잘 구우면 된다. 아귀포를 안 먹어보았다면 꼭 입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제대로 된 아귀포를 구입해서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다.
소스도 2개도 얻어왔다. 이 소스는 단골 손님을 위한 특별 서비스라고 한다. 겨울이라 당시 코로나19 시간제한이 오후 9시까지였다. 1차, 2차를 빠르게 마시고 집에 왔는데 뭔가 아쉬워서 3차는 혼술로 해본다.
잘 구운 쥐포는 최고의 맥주 안주가 된다.
가볍게 한잔하기 위해서 쥐포를 한 장만 구웠다.
소스를 찍어 먹으면 꿀맛
오래간만에 집에서 쥐포를 구워 먹으니 참 맛있다. 어릴 때 집에서 간식으로 쥐포를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간식, 이제는 안주로 용도변경이 되었네. 맛있는 쥐포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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