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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

보수동 맛집, 자갈치브라더스 건어물 포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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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에서 2차로 맥주를 마시러 가는 집이 몇 군데 있는데 보수동 쪽에서 조용히 마시기를 원할 때 가는 술집이 있다. 보수 사거리를 지나 중부산세무서 쪽으로 올라가면 그 맞은편에 자갈치브라더스라는 체인이 있다.

자갈치브라더스 보수점은 매장에서 맥주를 마실 수도 있고 건어물을 구입해서 사 올 수도 있는데 매장 방문 후기는 추후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건어물을 사 와서 홈맥을 한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본다.


부산광역시 중구 흑교로 67-2 1층

문의 : 051-461-0052

때는 추운 겨울,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되었던 시기라, 1차를 끝내고 2차로 맥주 마시기에 참 애매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오늘은 건어물을 좀 사 와서 집에서 간단하게 홈맥을 하기로.

꾀돌이는 서비스로 끼워준 과자, 오늘 안주는 한치와 쥐포이다.

먼저 쥐포의 원재료 등 정보 참고

자갈치브라더스 본사는 자갈치에 있다.

이어서 한치의 원재료 등 정보 참고

구입 후 냉동 보관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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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게 마스터이다. 가스불에 한치, 쥐포 굽는 것 역시 잘한다. 역시 건어물은 가스불에 구워야 제맛.

열심히 구워본다. 안 타게 불 조절하면서 굽는 게 실력이다. 여유 부린다고 불 위에 한치를 던져 놓기도 하고.

집게를 잡고 몸통, 다리 등 부위별로 집중 공략을 한다.

불 조절을 하면서 타지 않게, 하지만 맛있게 굽는 것이 포인트.

이쯤 되면 맛있게 잘 구워진 시점이다.

쥐포도 구워본다. 조금 바삭한 걸 좋아하므로 오버 쿡 고고.

 

열심히 굽는중

 

맥주 안주로 이만한 게 있겠나 싶다.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잘 담아준다.

쥐포는 먹기 좋게 가위로 잘 잘라주고 한치는 좀 식으면 손으로 뜯을 예정이다.

시작은 블랑, 비슷한 잔을 꺼내보니 에비수 잔과 제주 위트 에일 잔이 닮았다. 블랑으로 시작하길 잘했다.

참 잘했어요! 칭찬받아 마땅하다. 내가 구웠지만 한치 이 정도면 술집에 팔면 인기 폭발할 듯.

가볍게 맥주 한잔 끝. 한치와 쥐포가 많이 남았다. 남은 건 일회용 비닐봉지에 넣어서 다음날 맥주 안주로 먹었다는 후문. 어쩌다 보니 술장고에 맥주가 종류별로 있었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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