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엄궁 배달 맛집, 부산알찜 엄궁점

4월 따뜻한 봄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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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사상구 엄궁에서 한잔하기로 했다. 브랜든과 함께 명란알찜 맛집을 찾아가기로 했는데 엄궁에 있는 부산알찜 엄궁점이다. 명란알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기대가 된다.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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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로191번길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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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507-1342-7410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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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식당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내가 조금 빨리 도착해서 동네 한 바퀴 돌아 보았는데 이 동네는 재개발로 인해 변화가 예상되는 동네더라. 부산알찜은 버스정류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찾아오기 쉬웠다. 오는 길에 식당들도 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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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고 메뉴판부터 스캔해보자. 부산명란알찜 소자와 부산 소주 대선을 주문해 본다. 다른 메뉴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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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에 테이블은 3개 있고 주로 배달 위주로 영업하는 것 같았다. 물론 우리가 먹고 있으니 한 팀의 손님이 와서 먹고 갔다. 실내는 깔끔하고 주방도 얼핏 보니 깔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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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찜 해줄게~ 재미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나도 요리 잘 해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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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걸려 있는 사슴 모양의 조형물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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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먼저 나왔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메인 요리 나오기 전에 소주 한잔하기 좋은 반찬이다. 나중에 리필을 몇 번 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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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잔하고 있으니 등장한 명란알찜이다. 비주얼이 상당하다. 잘 차려진 한상으로 한잔할 생각에 들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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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가 올라가고 홍고추로 마무리해놓은 알찜은 참 맛있어 보인다. 소자인데 양이 꽤 많다. 양념도 적당하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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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이를 하나 집어 들고 V 브이를 그리며 기념사진 한 장 찰칵. 곤이와 이리를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단하다. 암컷 알=곤이, 수컷 정소=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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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도 있다. 소자인데 양이 꽤 많다. 엄궁 배달 맛집으로 소문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부산명란알찜을 맛보니 꽤 맛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비리거나 하지 않고 소주 한잔하기 참 좋다. 곤이와 이리가 신선해서 더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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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보니 국물이 생각나서 조개탕을 주문했다. 5,000원인가 6,000원에 주문할 수 있었는데 정확한 금액이 생각이 안 난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터라 특별히 더 많이 듬뿍 챙겨드렸다고 귀띔해 주신다. 아주 푸짐하다. 잘 우러난 조개탕을 맛보니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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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탕이 나온 시점이다. 알찜도 남아있는 상태다. 이 사진을 찍고 열심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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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3병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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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복개천에 어쭈라고 있는데 그곳과 부산알찜이 같은 계열인가 보다. 블루리본서베이에 선정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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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맛본 알찜이었다. 소주 한잔하기 딱 좋은 안주였다. 처음 맛본 부산알찜 만족스러웠다. 서면점도 있던데 다음에는 서면점에서 맛 한번 보고 싶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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