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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다대포 낫개 샤브샤브 맛집, 챠오샤브 다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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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따뜻한 봄에 맛본 이야기

샤브샤브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맛집을 찾아다니는데 올해 봄 낫개거리에서 맛본 챠오샤브의 샤브샤브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술없이 맨입으로 먹은 게 너무 아쉬워서 조만간 소주 한잔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일요일 오후, 버스를 타고 가보았다.

 

 

문의 : 051-266-4545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런치타임 : 평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

 

https://kidm.tistory.com/689

 

다대포 샤브샤브 맛집, 챠오샤브 다대점

명지에는 맛집이 많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데 최근에는 명지국제 신도시 쪽에 맛집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곳에 본점을 두고 성업 중인 챠오샤브라는 식당이 있다. 너무 맛있고 괜찮은 곳이라

kidm.tistory.com

 

술없이 맛본 첫 방문 후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자리를 잡고 찍어본다. 이 집은 상당히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챠오샤브 caio shabu는 명지 국제 신도시 쪽에 본점이 있고 여기 다대포 낫개거리에 다대점, 그리고 최근 오픈한 김해 율하 2지구에 율하점이 있다. 율하점도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서 인기가 상당히 많다고 하더라.

낮술을 먹기 위해 찾았다. 오후 4시 반인가 5시쯤 되었다. 한 테이블 외에는 조용하다.

후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 코너이다. 아직 밖은 밝다. 낮술 한잔해보자.

양념 등 하나하나 세팅이 되기 시작하고 소주잔부터 채운다.

채소 양 보소~ 이 집 장점은 채소를 아끼지 않는다. 친절하고 센스 있는 사장님을 비롯하여 직원분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며 친절한데 특히 채소 리필이나 라이스페이퍼 리필을 요청하면 아낌없이 갖다주신다.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더라. 아 참,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대선을 먹습니다! 강요 아니다. 내 블로그만의 하나의 밈 meme이니 귀엽게 봐주시기 바란다.

동죽 등장이요~ 일단 동죽 먼저 까먹고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육수를 붓고 끓이기 시작한다. 아~ 군침 돈다. 또 가고 싶네.

샤브샤브용 소고기도 나왔다.

잘 차려진 한상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으면 된다. 사장님이 얼굴을 알아보시고 음료수 서비스를 하나 주신다.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마침 내가 좋아하는 트로피카나 음료수네.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이 집 샤브샤브를 알고 나서 다른 집이 눈에 안 들어오더라.

 

 

팔팔 끓는다. 영상 찍고 국물 맛보니 크~ 한잔하자.

팔팔 끓는 모습이 아주 잘 나타나는 사진이다. 조개들이 입을 하나씩 벌리기 시작한다.

성질 급한 조개부터 건져서 맛보기 시작한다.

하나하나 맛보니 진짜 맛있다.

소스가 별미이다. 매운 칠리소스와 매운 간장소스인데 매운 간장소스가 정말 맛있다. 계속 손이 간다. 네모난 종지에는 칠리소스와 땅콩소스도 있다.

순식간에 조개를 먹어치우고 본격적으로 샤브샤브를 맛볼 시간이다. 버섯도 넣고

채소들을 하나씩 넣고 숙주도 가득 올려준다. 고기를 정말 좋아하지만 채소도 정말 좋아한다. 팍팍 넣어준다.

빠른 손놀림으로 월남쌈을 만들어서 땅콩소스를 듬뿍 찍어 주고 맛본다. 건강한 맛이 제대로 느껴진다. 이 맛에 샤브샤브를 먹는다.

뜨거운 비트 물에 잠깐 담근 라이스페이퍼를 앞접시에 깔고 재료를 하나하나 올려준다.

그리고 이렇게 예쁘게 싸서 먹으면 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 속담이 딱 맞다.

채소를 다 먹어서 리필했다. 가득 담아주셨네.

채소 2차전이다. 나는 도대체 싫어하는 음식은 뭘까? 채수가 우려진 국물은 정말 맛이 좋다. 시원한 게 소주 안주로 딱이다.

이렇게 가득 담아서 접시를 들고 마시기도 해본다.

다음은 죽을 만들어 먹는 시간이다. 김이 꽤 맛있어서 물어보니 좋은 김을 사용한다고 하시네.

나는 집게 마스터이자 주걱, 국자 마스터이기도 하다. 열심히 죽을 만들어 본다.

잘 만들었다. 먹기 전에 일단 냄새가 끝났다. 군침이 팍팍 돈다.

김이 역할을 제대로 한다. 자꾸 손이 간다. 박박 긁어먹었다.

깔끔하게 소주 3병으로 마무리한다.

계산하고 나올 때 손님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다들 소주나 맥주로 주말의 즐거운 식사를 즐기고 있다.

4월에 다녀온 이야기인데 본 글을 쓰면서 군침이 너무 돌아서 힘들었다. 우리집에서 거리가 멀어서 좀 아쉽지만 샤브샤브 생각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집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 때 샤브샤브에 소주 한잔하고 싶다. 누구랑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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