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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남포동 치킨 맛집, 대한민국 치킨대전 '제주와 사랑에 빠진 치킨' 닭썸 배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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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와 사랑에 빠진 치킨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치킨대전 예선전 우승, 본선 1차전 우승을 한 치킨집이 있다. 남포동에 있는 정확히는 부평동에 있는 닭썸이라는 곳이다. 몇 년 전 체험단을 통해 처음으로 먹어본 곳인데 맛이 좋아서 이후 가끔 매장에 가서 먹기도 하고 배달로 주문해 먹기도 했다.

첫 방문 당시, 사하구 신평에 매장 오픈 준비로 바쁘다고 하셨는데 글을 쓰기 위해 찾아보니 이제 신평점도 자리를 잘 잡은 것 같다. 오래간만에 치킨이 생각나서 배달로 주문해 보기로 했다.

 

부산광역시 중구 중구로29번길 36 닭썸

문의 : 051-242-7577

영업시간 : 오후 3시 ~ 익일 오전 1시

배달의민족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혼술에 치킨만 한 안주가 없는 것 같다. 오늘 주문한 닭썸은 체인점이 아니다 보니 포장상자를 소상공인들이 공유 개념으로 상자를 사용하는 것 같다. 안전위생 식품 용지를 사용한다니 안심이다.

닭썸은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나는 가장 기본적인 뼈 있는 양념, 후라이드 반반으로 주문을 했다. 양배추 샐러드도 보내주니 참 좋다. 배달 주문을 하면 초코파이나 크라운산도 같은 과자도 하나씩 넣어서 보내준다.

치킨의 양도 꽤 많은 편이다. 이 집에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았는데 특히 마늘치킨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글을 쓰면서 치킨이 생각나네. 내일은 치킨이라도 주문해서 먹어야 될 것 같다.

파슬리 가루가 잔뜩 뿌려진 후라이드치킨부터 살펴본다. 치킨이 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 이 집 치킨은 이 집만의 특징이 있다.

양념치킨 역시 군침이 돈다. 단맛이 과한 양념이 아닌 적당하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양념치킨이다.

배달 앱으로 주문을 해도 쿠폰을 제공한다. 요즘 참 보기 힘든 쿠폰이라 너무 반갑다.

닭썸 참 괜찮은 집이다.

리뷰 이벤트로 받은 치즈스틱과 감자튀김이다. 치킨과 잘 어울리는 안주이다.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그런지 치킨과 감튀가 따뜻하다.

밖에서 치킨을 먹을 때는 소주, 집에서 치킨을 먹을 때는 소맥으로 맛본다. 대선과 테라가 딱 좋다.

케첩 등 소스 3종, 비트 물 먹인 무

후라이드 닭다리부터 집어 들고 맛본다. 튀김옷이 바삭하면서 부드럽다. 그리고 기름진 느낌이 덜하고 상당히 담백하다. 그게 이 집 치킨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tv로 넷플릭스 보면서 한잔하니 꿀맛이다. 시원한 집에서 시원한 소맥 한잔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저녁이다. 최고다.

이어서 양념치킨 닭다리를 맛본다. 보다시피 닭의 사이즈가 큰 편이다. 양념도 깔끔한 게 먹기가 참 괜찮다. 호불호가 크게 안 갈리는 맛 좋은 치킨이다. 염지를 잘해서 그런지 닭썸 치킨은 다른 치킨집들과 다르게 특유의 매력이 있다.

치즈스틱도 한입 해주고

후라이드를 연유 소스에 찍어서 맛보니 달달한 게 참 맛있다.

맛있게 먹다가 술을 쏟았다. 치울 생각보다 사진 찍을 생각이 앞서네. 찍고 옷을 갈아입었다.

오래간만에 닭썸의 치킨을 맛보았다. 여전히 맛있더라. 이제는 전국적으로 소개되어 찾아오는 손님도 더 많은가 보더라. 프랜차이즈보다 이런 동네 치킨집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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