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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대신동 동대신역 맥주 추천, 역전할머니맥주 동대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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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야기

대신동에서 고기에 소주 한잔하고 2차로 맥주가 생각나서 어슬렁 거려본다. 원래 가고자 했던 맥줏집이 마침 휴무라 삼익아파트 상가 쪽으로 내려가 보았다. 대부분 웨이팅이 있는데 다행히 자리가 몇 개 보이는 곳으로 가보자. 역전할머니맥주 동대신점이다.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296번길 17

문의 : 051-244-2151

영업시간 : 오후 5시 10분 ~ 익일 오전 1시 20분, 토요일은 2시 20분까지

체인점이라 딱히 포스팅을 안 해도 되겠지만 나는 체인점을 떠나서 맛있게 먹은 곳은 일단 포스팅을 해서 정보 공유를 하는 입장이라 적어보기로 한다. 이 자리는 술집이 계속 바뀌던 자리인데 역전할맥이 들어오고 자리를 제대로 잡는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이쪽 라인에서 술 먹고 논 것도 벌써 20년이 되어가네. 세월 참 빠르다.

메뉴판을 보니 이벤트도 하는 모양이다.

글을 쓰는 현재 새로운 메뉴가 몇 가지 추가되었으니 참고, 맥주 가격은 그대로더라.

다양한 가성비 좋은 메뉴가 많다. 이 당시 갈릭빠다 포테이토 (6,000원)에 빠져서 주문을 해본다. 생맥주 500cc (3,700원) 2잔도 함께.

건어물 메뉴가 많아서 가성비가 정말 좋다.

튀김 메뉴도 먹을만하다. 순수하게 가성비에 접근해서 보면 어느 하나 빠지는 메뉴가 없다고 생각한다.

소주 안주로 괜찮은 탕, 찌개도 있다. 특히 짜파구리는 별미이다.

역전할머니맥주 1982

1982년 참 의미 있는 해이다. 여기 직원분들이 지금도 일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꽤 친절하고 활기가 넘치더라. 그래서 술을 마시기도 전에 기분이 좋다.

역전할맥에서 주문을 할 때 팁이 하나 있다. 기본이 살얼음 맥주로 나오는데 나와 일행처럼 살얼음 맥주보다 그냥 시원한 맥주를 좋아한다면 요청하면 이렇게 받을 수 있다. 센스 있게 거품도 거의 없이 따라주었네. 완전 내 스타일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대로 이어질 분위기, 미리 크리스마스~

할모닝~ 숙취해소제도 판매한다. 가격이 저렴하다.

맥주를 한 모금 하고 있으니 안주가 나온다. 이 메뉴는 백스비어보다 역전할맥이 확실히 맛있더라.

갈릭버터 소스 듬뿍 올라간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맥주 안주로 딱이다.

소스 듬뿍 찍어서 맛보니 맥주가 안땡길수가 없다.

맥주 한 모금하고 또 한입 하자.

이어서 2잔째, 오늘은 가볍게 2잔만 마시기로 하고 들어왔다.

소스 보소~ 군침 돈다.

듬뿍 찍어서 맛보니 아주 맥주가 땡긴다.

역전할맥 하이볼도 가성비로 좋더라. 요즘 하이볼이 유행인데 어정쩡하게 만들어서 6~7,000원에 파는 곳보다 낫다.

깔끔하게 맥주 2잔씩, 한 잔은 물 잔, 뭔가 아쉽다. 3차로 가야겠는데?

내 돈 내산 영수증이다. 영수증 첨부를 귀찮아서 안 하고 있는데 첨부를 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어서 찍어놓은 건 그냥 올려본다.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에 역전할맥이 딱이다. 특히 새로운 동네에 놀러 갔을 때 어정쩡한 집에 들어갔다가 맥주 관리도 안 되는 생맥주 마실 바에 생맥주가 잘 소비되는 장사 잘 되는 집이 나은 것 같다. 병맥주보다는 생맥주를 즐기는 내 입장에서 해본 말이다. 아무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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