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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간편한 음식 추천, 본죽 mini 미니 본 버터 감자 장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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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할인 상품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 보는 상품인데 50% 할인이라니!

할인 사유가 중요한데 유통기한 임박이다. 날짜를 따져보도록 하자. 구입 시점 대비 한 달이나 남았는데? 일단 카트에 담았다. 3,490원에 3개입이면 개당 1,163원꼴이니 일단 밑져야 본전이다.

본죽에서 나오는 본 버터 감자 장조림이라는 제품이다. 본죽을 시켜 먹을 때 따라오는 장조림은 언제나 맛있으므로 일단 기대가 된다.

겉포장 설명에 '본죽 장조림의 맛과 영양에 부드러운 버터와 국내산 감자가 만나 더욱 깊어진 풍미!' 대략 어떤 맛있지 상상이 된다.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면 되는데 전자레인지에 20초간 데워 먹는 게 편하겠다.

본죽 mini 미니 본 버터 감자 장조림이다. 실온 보관하면 되고 3개입, 돼지고기 20%, 감자 20%, 가공버터 13.33% 등의 구성, 총 225g에 315kcal, 75g 짜리 (105kcal)가 3개 들어가 있다.

유통기한은 5월 10일까지이다. 구입한 시점이 4월 초반이니 한 달 넘게 남았는데 왜 유통기한 임박으로 할인을 하는 건지 궁금하더라.

농업회사법인 올레라는 곳에서 제조하며 원재료명 및 영양성분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75g이라 크기가 작다. 아무튼 3개가 들어가 있다. 한 끼에 하나씩 비벼 먹으면 되겠다.

어느 날 아침으로 맛보기로 했다. 과연 어떤 맛일까? 어쨌든 개당 1,200원 정도의 가성비는 내주겠지.

개별 포장 뒤에도 다양한 정보들이 적혀 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마음에 든다. 보통 여러 개를 담은 겉포장 상자에만 적혀있고 내부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개별로 다 적어놓으니 참 괜찮네. 이 부분 공감하는 분들 계실거다.

포장을 살짝 찢고 전자레인지에 20초간 돌려보자. 얼마 전에 맥주 안주로 먹으려고 쥐포를 10초 돌린다는 게 실수로 1분 넘게 돌려서 연기가 나고 난리가 났는데 그 탄내가 전자레인지에 배겨서 식겁했다. 냄새 빼는 데 몇 달은 걸린 듯.

진한 버터 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내용물은 이런 모습이다. 버터 향에 취하네.

밥그릇에 냉동 소분해놓았던 밥을 담고 장조림을 부어보았다. 비주얼은 평범한데 지금 이 순간 냄새는 장난 아니다.

먹기 좋게 비벼보자. 밥 양이 적어서 장조림 한 봉지로 충분한 것 같다.

이런 장조림 국물도 있으니 비벼 먹기 좋다.

잘 비벼서 한 숟가락 떠먹어본다. 돼지고기 장조림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감자와 조화가 좋고 버터 향이 확 올라오는데 과한 정도는 아니라서 다들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달달하고 고소하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아서 먹기가 좋다.

3봉지 순삭이었다. 반찬 없을 때, 간단하게 한 끼 먹어야 할 때 비벼 먹기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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