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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양산 가볼 만한 곳, 가산수변공원 (경남 양산시 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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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토요일 오후, 양산시 물금 신도시에서 맛있는 라멘으로 즐거운 식사를 하고 나섰다.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기 전에 소화를 좀 시킬 필요가 있다. 근처에 공원이 어디 있나 찾아보니 가산수변공원, 황산공원 이렇게 두 군데가 나온다. 가나다순으로 가산수변공원 당첨, 그곳으로 출발.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 799

주차장 :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한 컷 찍어본다. 가산공원이라고 되어있는데 정식 명칭은 가산수변공원이다. 추운 겨울이라 앙상한 가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뒤에 보이는 교각 위로는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간다.

주차장은 보이는 곳 외에 왼쪽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말이라 차가 많다.

가산공원은 꽤 넓은 편이다. 공원의 면적은 610,000m², 자전거 길 3,802m², 산책로 2,554m²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생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 위치에서 저 안쪽으로 올라가면 양산천을 볼 수 있다. 그 양산천이 왼쪽 아래로 흘러서 낙동강과 만난다. 그래서 가산수변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었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본다. 아주 멋진 산이 눈에 들어온다. 이름하여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다. 양산 다방리에서 올라가는 산행코스가 생각난다. 금정산 안 간 지도 꽤 됐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또 멋진 산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저 산은 양산의 진산, 오봉산이다. 물금역에 내려서 오봉산 산행을 한 게 벌써 5년 전이네. 추억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귀여운 버스는 무엇일까?

바로 양산시 어린이 교통공원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다.

교통 표지판 등 꼭 필요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와서 배우고 하는 것 같다.

가산수변공원은 2012년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변에 조성되었다. 그래서 따로 가져다가 심은 듯한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곳곳에 이런 나무들을 많이 심어놨다. 아마 세월이 지나면 울창한 공원이 되어 있을 것 같다.

이 공원은 파크골프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양산이나 부산 외곽 주민들이 이쪽으로 많이 오는 것 같다. 재미있게 파크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만히 구경하고 있으면 꽤 재미가 있더라.

황산공원 파크골프장 휴장일 : 매주 월요일,

가산수변공원 파크골프장 휴장일 : 매주 화요일

운영시간은,

하절기 (4 ~ 9월) : 오전 7시 ~ 오후 7시,

동절기 (10 ~ 3월) : 오전 8시 ~ 오후 6시

참고하기 바란다.

공원에 이동식 화장실이 몇 군데 있다. 화장실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축구장 옆에 있는 화장실

내부는 관리가 잘 되어서 생각 외로 깨끗하다.

가산공원 파크골프장 이용안내

이용요금 및 이용 시간을 참고하기 바란다.

파크골프장은 A코스, B코스 그리고 C코스, D코스까지 있다. 이용 안전 수칙은 꼭 참고하기 바란다.

파크골프장 이용요금을 결제하는 사무실이다.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너무 멋진 나무를 공수해와서 심어놓은 모습이 참 인상적이라 한 장 더 찍어보았다.

최근 C, D 코스를 재정비한 모양이다.

겨울의 황량함을 제대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그리고 최근에 방문했을 때 같은 장소의 모습이다. 계절이 보여주는 다양한 색깔이 참 아름답다.

뜬금없이 놓여있는 벤치

이런 나무 벤치가 곳곳에 있다.

5월에 방문한 모습이다. 그늘을 피하기 참 좋은 힐링 벤치이다.

재정비한지 얼마 되지 않은 파크골프장 C코스를 구경해 보았다. 보기에는 정말 쉬워 보이는데 실제로는 꽤 치기 어렵다.

파크골프 교육장도 있다. 길 건너 간판이 많이 달린 건물이 보이는데 요즘 캠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캠핑 장비 판매업체인 플롬 아웃도어이다.

파크골프교실도 열리는가 보다.

파크골프 초심자를 위한 연습장이다.

공이 커서 홀도 크다. 275mm 신발과 비교

축구장에 사람이 없어서 들어와 보았다. 100m를 뛰어보았다. 숨이 차다. 그래도 꽤 빠르게 뛰었다. 물론 나의 뇌피셜.

축구장 운영시간이다.

그리고 이용요금이 발생한다. 대관 예약은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곳은 뭘까? 그라운드골프장이다.

가산 그라운드골프장에 대한 안내

풋살장도 있다. 역시 이용요금은 발생하며 예약을 해야 한다. 공원이 넓으니 생활체육시설이 꽤 많다. 종합선물세트 같다.

푸드트럭 영업지역이 있다. 코로나19가 풀리면 성업할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이곳은 취사 및 야영이 금지된 곳이다. 지킬 건 지키자.

작은 놀이터가 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주말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찾아가 본 5월의 어느 토요일이다. 분위기가 겨울과 확 다르다. 이제 땡볕에 서 있기에는 뜨겁다. 다들 그늘을 찾아서 의자를 깔고 앉은 모습이다.

오늘따라 금정산이 더 멋져 보인다.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양산 가산수변공원에서 찍어본 꿀벌의 모습이다. 붉은토끼풀과 함께.

꿀벌이 열 일 하길래 찍어보았다. 인스타그램 @kidmstyle에 올린다고 세로로 찍었다.

봄의 중간에 있음을 붉은 토끼풀을 통해 다시금 확인해 본다.

겨울과 봄에 각각 찾은 양산 가산공원은 참 멋진 곳이더라.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있어서 운동하며 힐링하기 참 좋은 곳이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공원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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