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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경주 숙소 추천, 경주 블루원 리조트 프라이빗 콘도 45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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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구경을 끝내고 숙소로 향한다. 이번 숙소는 고민을 많이 했다. 펜션보다는 리조트가 나을 것 같아서 알아보기 시작했고 블루원 리조트 프라이빗 콘도로 예약을 했다.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로 95-32

숙소로 가는 길이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오늘 1박 장소이다.

잠시 차를 세우고 찍어보았다. 왼쪽은 블루원 리조트 패밀리 콘도이고 정면 뒤로는 워터파크, 오른쪽으로 가면 프라이빗 콘도가 나온다. 몇 년 전에 가족과 함께 패밀리 콘도를 이용한 적이 있는데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이곳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결제 관련 변경사항이 있어서 패밀리 콘도 건물에 잠깐 들렀다. 1층 리셉션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블루원 리조트는 스마트 체크인이 가능해서 상당히 편하다. 차량번호도 미리 등록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며칠 되지 않아서 아직 연말의 들뜸이 가득한 모습이다.

원했던 처리를 하고 영수증을 찍어본다. 45평 형으로 예약을 했는데 프라이빗 콘도의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 1박에 25만 원 수준이다. 어쭙잖은 펜션보다 훨씬 낫다. 프라이빗 콘도는 취사형과 클린형을 선택할 수 있다. 침대 유무도 선택 가능하다.

프라이빗 콘도로 이동하는 중, 스파와 피트니스 건물도 눈에 들어온다.

숙소 계단을 오르기 전에 한 컷.

계단을 올라서 맞은편을 바라본다.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모습이다.

스마트 체크인을 하면 스마트폰으로 현관 비밀번호를 보내준다. 그 번호를 치고 들어가면 된다.

짐을 옮기는 중에 입구를 한번 찍어 본다. 정면에 화장실이 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수전에 수압도 괜찮다.

거실이다. 오후의 햇살이 내리쬐는 모습이 안락함을 제공해 준다.

식탁과 주방 쪽 모습이다.

방이 2개가 있다. 거실이 꽤 넓다. 개방감이 좋다.

오른쪽에 있는 방은 온돌이다. 붙박이장 안에 이불과 베개는 여유 있게 준비되어 있다.

욕실은 꽤 만족스럽다. 욕조에 물을 가득 받고 몸을 풀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맞은편에 있는 두 번째 방에는 침대가 있다. 아늑한 느낌이 전해진다.

이 방에도 욕조가 똑같이 있다.

주방을 보니 필요한 것은 거의 다 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겸용 오븐, 드럼세탁기, 와인 냉장고까지 구비되어 있다.

거실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앞쪽에 리조트인지 공사가 한창이다. 오른쪽 끄트머리를 보면 보문단지의 보문호가 보인다. 한적한 풍경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냉장고에 이것저것 넣어준다. 본가에서 고기, 반찬, 과일, 쌈 등을 준비해 오셨다.

객실 이용 안내

잘 읽어봐야 한다.

12월 말이지만 2022년 1월 달력이 놓여있다. 며칠 남지 않았다.

짐 정리를 대충 끝내고 산책을 해본다. 날씨가 참 좋네. 조경도 잘 되어 있다.

리조트 내부는 걷기 좋다. 평일이라 아직까지는 조용하다. 나중에 차가 꽤 많이 들어오더라.

이런 독채에서도 머물고 싶네.

저 멀리 경주월드의 놀이 기구가 보인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 올라간다. 숙소로 들어가 욕조에 몸을 좀 담그고 힐링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숨 잘 생각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생수

블루원이라 블루워터인가?

씻고 나오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그 와중에 빛내림도 참 멋지다.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왔다. 전날 소냐 돼지고기냐로 의견이 분분했는데 마침 부모님은 글피인가 소고기를 드셨다길래 돼지고기를 먹자고 요청했다. 그래서 제주 삼겹살과 목살로 사 오셨다. 마침 매제도 합류했다. 온 가족의 식사가 시작된다.

집게 마스터인 내가 열심히 굽는다. 이때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컨디션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많이 먹지 않았다. 술도 몇 잔 안 했다. 너무 몸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따뜻하게 해서 푹 자고 나니 다음날 멀쩡하더라. 힘든 와중에도 열심히 집게를 잡았네.

한 쌈 맛있게 싸서 먹는 걸로 마무리.

즐거운 식사를 마친 후 정리를 하고 맥주 한잔하면서 가족들 간에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처음 묵어보는 블루원 리조트 프라이빗 콘도는 가족 여행을 즐기기에 참 괜찮은 숙소이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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