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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남포동 커핑 브레드 cupping bread (부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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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오래간만에 카페를 갔다. 주로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편인데 오늘 가볼 곳은 개인 카페이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상당히 많으며 2호점까지 낸 업장이다. 남포동에 있는 커핑 브레드라는 카페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구덕로48번길 4 1층

문의 : 051-243-8253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10시

남포동 구덕로 대로변에서 가깝다. 깔끔한 건물의 외관이 이쁘다. 들어가기 전부터 아주 인스타 감성이 팍팍 연출되는 느낌이다. 이 건물이 참 장사가 안되고 공실이 많았는데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고나서 호텔도 들어오고 1층에는 커피숍, 2층에는 부산에서 유명한 맥줏집 고릴라 브루잉이 들어와있다.

최신식 체온계가 자리잡고 있다.

안심콜하고 나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놀랐다. 실내가 아주 멋지다. 여유가 넘치는 느낌이다. 스타벅스의 그 도떼기시장 같은 느낌은 거의 없다. 그 도떼기시장 같은 느낌이 싫어서 커피나 음료를 구입하고 바로 나오는 편이다. 개인 커피숍은 커피나 음료의 맛을 모르게 때문에 웬만하면 스타벅스로 가는 편이다. 그나마 맛이 일정하고 아는 맛이기 때문이다. 개인 샵에서 맛을 실패한 적이 상당히 많다.

메뉴를 찍어보았다. 카페 분위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 우리는 레몬에이드 한잔과 레어 치즈 케이크를 하나 주문했다.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한 편이다.

입구 오른쪽으로 자리가 많다. 남포동에 괜찮은 카페가 많은지 손님이 영 없다.

안쪽에 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 빵을 진열해놓았다. 이 집 크로와상을 비롯해서 빵 종류가 참 맛있다고 한다. 요즘 빵을 끊었는데 다음에 한번 사먹어봐야겠다.

빵이 정말 맛있어보인다.

카운터 오른쪽에 있는 케이크 쇼케이스이다. 딸기잼 등 잼도 판매하고 페리에, 에비앙, 마르티넬리 애플 쥬스도 눈에 띈다.

주문한 레어치즈케이크를 상자에 담아 준다. 함께한 이가 집에가서 먹으려고 열어보니 케이크가 흔들려서 한쪽에 쳐박혀 있었다는 후문이다. 모양이 흐트러졌지만 참 맛있었다고 한다.

입구 왼쪽에는 포토존도 보인다.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이다.

주문한 레몬에이드를 받았다. 양도 많고 레몬청을 그대로 넣어놓았다. 참 맛있다. 이 집 음료 잘한다. 커피 맛을 보러 조만간 다시 가봐야겠다.

내돈내산 영수증이다.

요즘 커피를 잘 안마시는데 날씨가 더워지니 시원한 콜드브루가 생각난다. 시간날 때 커핑브레드에 가서 한 잔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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