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니 돼지고기 참 땡긴다. 사실 일 년 내내 땡기는 게 돼지고기이다. 특히 삼겹살 말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다닌 지 10년 정도 된 곳이다. 남포동 삼겹살 껍데기 맛집 내껍데기돌리도를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6번길 3
문의 : 051-255-9298
영업시간 : 16시 30분 ~ 00시 30분
족발골목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내껍데기돌리도 본점은 원래 주례에 있었다. 부평동 현 위치에 자리를 잡고 오픈한 게 2012~13년 경이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정도 되었다.
원래 주례 내껍데기돌리도에서 맛나게 먹다가 남포동으로 옮긴다는 얘기를 듣고 오픈하기를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다니고 있는 오픈 멤버 단골이다. 물론 지금도 주례점은 영업 중이다.
2명이라 3인 기준 한 판을 주문하였다. 예전에 한창 먹을 때는 둘이 오면 추가 포함 삼겹살을 5인분 정도는 먹었던 것 같다. 이 집은 삼겹살도 맛있는데 껍데기가 정말 맛있다. 남포동 일대에서 생껍데기는 이 집이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에 된장찌개가 있는데 라면사리를 넣은 된장라면이 정말 인기이다. 이 된장찌개로 소주 몇 병 더 마실 수 있다.
이집 스토리를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면 주례에 있다가 현 위치로 본점을 옮겨서 영업을 시작했고 그 당시 tv에도 출연하셨던 포스 넘치시고 몸이 참 다부지신 몸짱 사장님은 몇 년 전 은퇴하시고 현재 그 사장님의 사위분이 사장님으로 운영하고 계신다. 키 크고 잘생긴 분 그분 맞다.
중구에 오래 살았고 중구에서 계속 일을 해왔기 때문에 중앙동, 남포동 일대의 식당이 빠삭한데 남포동, 부평동 족발골목 쪽에서 삼겹살이 생각날 때 늘 이 집이 우선적으로 후보에 오른다. 목살 소금구이는 박대포 소금구이로 가고. 그만큼 자주 오던 곳이다.
기본 상차림 중에서 대파재래기가 정말 맛있다. 고기와 함께 맛보면 상당히 별미이다.
모든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신다. 대부분 몇 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직원들이라 고기 굽는 실력이 상당하다. 나는 어딜 가도 집게를 받아서 내가 직접 굽는 편인데 이 집은 예외이다. 가만히 구경하기만 하면 된다.
고기가 열심히 구워지는 동안 기본 반찬들로 소주 한잔 마시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고기 좀 아는 분들은 바로 아시겠지만 부위 적당하고 때깔 좋은 삼겹살을 가운데에 굽고 테두리에 껍데기를 배치하여 굽는다. 삼겹살이 먼저 구워지면 껍데기와 위치교환 후 가운데에서 껍데기를 굽는 시스템이다.
먼저 구워진 삼겹살을 하나 맛보라고 앞접시에 하나씩 놔주신다. 대파와 함께 집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고소하고 느끼하지 않은 딱 적당하게 맛있게 잘 구워진 삼겹살이라 먹자마자 바로 소주 생각난다. 한잔 짠 치고 원샷 노브레이크.
고기가 다 구워지면 비로소 껍데기 타임이다. 사실 껍데기가 메인이라고 해도 수긍이 갈 정도로 이집 껍데기는 희한하게 맛이 있다.
껍데기가 맛있어서 먼저 흡입하고 백김치도 굽는다. 이쯤 갈등이 된다. 고기를 더 시킬 것인가 아니면 된장찌개를 주문하고 2차를 기약할 것인가?
나는 술 마실 때나 밥 먹을 때 국물이 없어도 잘 먹는 편이지만 오늘은 일행을 위해 된장찌개를 하나 주문해 본다. 아주 진하고 무게감 있는 된찌인데 라면사리는 따로 넣지 않았다. 2차를 위해.
소주 판촉 직원이 계속 오더라. 종류별로 마시고 판촉물 다 받았네. 테라 병따개 숟가락도 하나 받았다.
이날의 기록은 인스타그램 릴스로 확인하시기 바란다. 영상이 신날 것이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저장, 팔로우까지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지난 10년 넘는 시간 동안 적어도 수십 번 이상은 다닌 집이다. 남포동에서 삼겹살 생각날 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집 추천한다.
꼭 삼겹살, 껍데기 세트로 맛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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