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친구들과 모일 때 주로 대연동에서 만난다. 지난번 만남 때 얘기가 나왔던 대연동 현지인 대패 맛집이 있다고 해서 이번 모임 1차는 거기서 시작하기로 했다.
대패를 너무 좋아하는 입장이라 궁금하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현지인 맛집으로 인기가 꽤 많은 집이었다. 대연동 대천대패삼겹 간단히 소개해 본다.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185-5
문의 : 051-633-2777
영업시간 : 14시 ~ 22시 40분
위치는 못골역 바로 근처이며 남구청 앞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한다.
메뉴판이다. 테이블당 상차림비 1,500원이 있고 대패삼겹살 1인분은 80g에 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요즘 보통 90g에 3,800원 정도 하는데 가격이 조금 저렴한 건 맞다.
우삼겹대패와 오리대패, 삼겹살, 항정살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오늘 모인 친구 한 명이 이집 완전 찐 단골이라 격한 환영을 받았다.
평일 저녁 6시 반쯤이었는데 조용했고 7시 반 정도 되니 손님들로 많이 차더라. 손님은 주로 가족 단위 혹은 지인들끼리 방문해서 한잔하는 분위기이다.
셀프 코너이다. 김치, 콩나물이 셀프라 너무 마음에 든다. 대패 먹으러 가면 그 두 개는 늘 엄청 구워 먹기 때문이다.
먼저 온 멤버가 열심히 굽고 있더라. 자리에 앉자마자 소맥에 고기 흡입해 주고
모자란 콩나물과 김치는 더 들고 왔다. 구워 먹으면 너무 맛난 친구들.
흐름이 끊기면 안 되니까 계속 구워준다. 대패 두께가 얇은 편이라 볶듯이 구워 먹기 좋다.
셀프 코너 한번 찍어 주고
실내는 이런 느낌
사장님, 직원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도 집게 마스터네. 열심히 굽는 모습을 찍어본다.
상추, 깻잎, 파재래기 올리고 대패 몇 점에 쌈장으로 마무리 한 쌈 최고다.
대패 고기 질이 좋네. 잡내는 당연히 없고. 유튜브 쇼츠에 영상을 올렸는데 이 집에 고기 유통하는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더라. 고기 맛있더라.
또 한 쌈
대패 먹을 때 쌈 안 싸 먹는 경우가 많은데 쌈 싸 먹으면 더 맛있음.
오래간만이다. 한잔하자. 이날 부메랑 찍는다고 짠을 한 몇 십 번 했던 것 같다. 자세한 건 글 마지막에 영상 링크 참고.
맛나게 구워주니 너무 맛있게 먹었네. 매번 집게 들고 굽기만 하다가 이날은 고기를 잘 굽는 친구 덕분에 아주 편하게 먹었네. 나랑 고기 먹으면 다들 이런 기분일 거 아니가.
3명이 1차로 먹은 거. 생각 외로 술을 별로 안 먹었다. 이 멤버 보통 1차에 소주 7병 정도 마셔야 하는데. 그 말인즉슨 고기를 엄청나게 먹었다는 소리. 대패 흡입하고 기분 좋게 마무리한다.
https://www.instagram.com/reel/CvQ_dRRtz81/?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이날의 영상은 인스타그램 릴스로 확인하시면 되겠고.
대연동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패삼겹살집 궁금했는데 꽤 괜찮더라. 맛있게 잘 먹었다.
기분 좋게 한잔하기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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