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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동대신동 숨은 맛집, 육회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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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먹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육회인데요? 오늘은 동대신동의 숨은 육회 맛집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육회 좋아하는 분들 집중하시기 바랄게요!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296번길 39 , 120호

문의 : 051-256-6360

영업시간 : 17시 ~ 익일 03시

휴무 : 매월 1, 3번째 월요일

동대신동 삼익아파트 상가 골목에는 다양한 맛집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할 육회대감의 모습입니다. 숨은 맛집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동네 주민들에게는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런 식당이에요.

손님이 많아서 나중에 나올 때 찍었던 사진인데요. 내부가 긴 공간인데 계단식으로 되어있어요. 저는 위 공간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맛볼지 고민을 잠깐 해봅니다. 육사시미도 잘하기로 유명하지만 저의 결론은 육회입니다.

육회는 국산 한우 암소의 우둔살을 이용하는데요. 친절한 사장님께 살짝 여쭤보니 매일 아침 신선한 고기를 공수 받는다고 하시네요.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육회 하나 주문하고 하루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서 녹색병도 한 병 주문해 봅니다.

사이드 메뉴가 있어서 든든합니다. 고민을 하다가 한우파전을 하나 요청드려보고요.

위쪽 공간에서 바라본 입구 쪽입니다. 이 동네 상가는 대부분 이런 구조로 되어있어요. 동대신동 삼익아파트 상가 골목에 맛집이 참 많아서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 생각입니다.

브로콜리와 크래미 맛살이 올라간 곤약 샐러드가 참 반갑네요. 곤약을 정말 좋아해요. 아, 사실 가리는 음식은 없답니다. 그래서 살을 못 빼고 있는 걸까요? 예전에 운동하고 다이어트할 때 참 즐겨먹었던 곤약입니다. 다른 이들은 곤약을 먹는 게 곤욕이었다고들 하는데 저는 곤약 없어서 못 먹어요.

입맛을 돋우는 양념이 듬뿍 올라간 순두부가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양념이 과하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선짓국도 한 그릇 기본으로 나온답니다. 육회는 국물이 있으면 참 좋은 메뉴잖아요. 육회 전문점을 다녀보면 경상도식 소고기국, 서울식 소고기뭇국, 미역국, 선짓국 등 각양각색의 국이 제공되는데요. 공통점은 소고기가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신선하고 부드러우며 퍽퍽하지 않은 선지도 들어가 있어서 맛보기 참 좋습니다. 선지를 즐기지 않는 일행 덕분에 제가 다 먹게 되었네요. 기쁩니다.

육회가 나왔습니다. 어떤 맛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배, 무순, 레몬, 육회 그리고 달걀노른자까지 딱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맛보기로 합니다.

노른자를 터뜨려서 비비기 전에 한 컷 찍어봅니다.

육회와 곁들일 지원군들도 반갑고요.

김은 따로 요청을 해서 제공받았답니다. 김에 싸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앞접시에 김 올리고 재료를 하나하나 올립니다. 그리고 입으로 직행, 완행은 없습니다. 직행입니다. 맛있네요.

신선한 육회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고소함이 퍼지며 즐거운 식감을 제공해 줍니다.

이렇게 또 한 쌈 맛보고요. 비워지는 술잔을 채우며 일행과 하루의 노고도 서로 칭찬해 봅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선짓국에는 역시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보기만 해도 포만감을 주고요.

생와사비 올라간 간장 소스가 먼저 나오니 앞으로 나올 한우파전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기대해 봐도 되겠는데요?

소주회사 판촉 직원들이 나눠주고 간 숙취해소제는 사진 찍고 지금 바로 마셔봅니다. 깔끔한 내일 아침을 위해서 말이죠.

커다랗고 푸짐한 한우파전은 육회에 이어 멋진 안주가 되었습니다. 늘어나는 녹색병도 반갑고요. 무심한 듯 재료를 듬뿍 올리고 구워낸 파전은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맛있었어요.

요즘 육회라는 메뉴가 꽤 인기더군요. 대신동에서 육회가 생각난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육회대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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