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찾아가는 칼갈이 · 우산 수리센터 후기

찾아가는 칼갈이 · 우산 수리센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생소하시죠? 작년 하반기에 부산 동구에서 새롭게 진행했던 시책인데 꽤 흥미로웠습니다. 동구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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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순회하며 총 2,200여 건의 칼갈이 우산 수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2022년 동구 올해의 최우수 신규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저도 작년에 무료 서비스를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바빠서 놓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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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해 또 시작한다는 것을 동구 sns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칼갈이를 받아보고자 일정을 체크해두었답니다. 평소 요리를 즐겨 하는 입장에서 무뎌진 칼로 요리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집에서 칼갈이 기계, 숫돌 등을 이용해서 직접 갈아보았지만 한계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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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량 2동 주민이라 시간을 내어 초량 2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마침 장을 볼 게 있어서 주차는 근처 탑마트 초량점에 해두었고요. 부산역 맞은편에 있는 주민센터에요.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주차는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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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번째 월드엑스포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합니다. 올 연말에 결정이 되는데 시민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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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시대 동구! 꿈을 현실로'라는 부산 동구의 새로운 슬로건답게 성공적인 북항 재개발을 통해 북항시대의 주역이 동구가 되기를 응원하면서 입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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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갈이와 우산수리는 2층에서 하네요. 나가서 건물 옆면에 있는 출입구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는 친절한 안내를 받고 그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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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조심하시고요. 2층을 올라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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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가 곳곳에 되어있어서 어려움 없이 찾아오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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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걷기는 건강에 참 좋습니다. 빨리 걷기의 2배에 달하는 운동량을 소모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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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하나를 오를 때마다 건강수명이 4초가 연장되는가 봅니다. 기분 좋게 올라가 봅니다. 정면의 동호회실로 들어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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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산 수리 전문가, 칼갈이 전문가 두 분 등 전문가분들이 쉴 새 없이 칼을 갈고 수리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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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직원분이 접수를 하십니다.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서 의뢰가 많이 밀렸다고 하네요. 언제쯤 찾으러 오라고 귀띔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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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칼갈이, 우산수리센터 설문조사도 진행하는데요. 나중에 칼을 찾을 때 설문지를 작성하여 전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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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우산수리도 꽤 많아 맡기시더군요. 고장 난 우산은 전문가분의 손을 거치면 다시 튼튼한 우산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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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갈이 전문가분들이 숫돌로 정성스레 칼을 갈고 계시네요. 뒤에 전동 연마기도 보입니다. 아무리 무딘 칼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제 칼 잘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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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중에 잠시 들러서 칼을 찾아왔습니다. 무뎌서 단단한 음식 재료를 손질하기가 힘들었는데 정말 잘 갈아주셨어요. 날이 선 칼을 보니 벌써부터 요리할 생각에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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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책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런 좋은 시책은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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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부터는 동구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부산 동구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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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sdonggublog/223004261210

찾아가는 칼갈이 우산수리 공동주택 방문 신청·접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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