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이 좀 거창하다. 부산 풍경 맛집, 부산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 곳! 물론 내 기준이다. 우리 동네에 부산 풍경 맛집이 있다. 간단하게 사진 위주로 소개해 본다. 부산역을 통해 부산 여행을 시작한다면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소개하는 장소 전부 가까운 위치에 모여있다.
1. 이바구길 모노레일 전망대
부산 동구 초량동 994-155
부산역에서 도보로 이바구길을 따라 올라오다 보면 이바구길 모노레일을 만난다. 경사 높은 168계단 옆에 설치된 모노레일은 부산 여행의 묘미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빨간 모노레일이 참 귀엽다.
이바구길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쪽이다. 조금 더 올라오면 모노레일은 멈춘다. 바로 옆에 전망대가 있는데 그 풍경이 참 좋다.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바로 오른쪽에는 명란브랜드연구소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차 한잔하면서 풍경을 감상하기 참 좋다. 루프탑에서도 경치를 볼 수 있다.
카페에 앉아서 창가로 펼쳐지는 풍경을 구경하면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이바구길 모노레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날씨 좋은 날 부산항 북항의 풍경은 환상적이다.
부산역, 초량, 저 멀리 용호동, 감만동 일대까지 잘 보인다.
현장감을 위해 소리를 그대로 살려두었다. 까마귀가 우는소리가 반갑다.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초량 일대와 저 멀리 해운대 엘시티 건물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부산에서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황령산도 아파트 뒤로 살짝 보인다.
부산 최고의 명문고인 부산고등학교가 보이고 왼쪽의 구봉산, 수정산 일대, 그 아래로 산복도로가 펼쳐진다.
조금 확대해서 보면 부산항대교가 선명하게 보인다. 북항 재개발 부지 왼쪽에 아주 넒은 주차장이 보인다. 이번 10월 BTS 부산 콘서트 때 저곳에서 영상을 송출하면서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화면으로 즐길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한번 가보고 싶다.
광각으로 바로 본 부산역, 북항 일대
초광각으로 바라본 부산 원도심의 풍경이다. 원도심 참 재미있는 동네이다.
모노레일 옆으로 나있는 168개의 계단을 내려가면서 찍어본 풍경이다. 참 아름답다.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
부산 중구 영주로 93
두 번째 소개할 곳은 영주동 영주 삼거리에 있는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이다. 앞서 소개한 이바구길 모노레일 전망대는 동구 초량동, 이곳은 중구 영주동으로 그 경계에 위치하는 곳인데 보통 이바구길만 보고 여기는 잘 안 보더라. 여기 풍경이 진짜 기가 막힌다.
태풍이 지나간 날 오후에 찾아가 보았다. 영주 삼거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벌써부터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에 올라서서 찍어본다. 이 전망대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생략한다. 그 이유는 시설이 아주 간단하고 찾아가면 바로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저 멀리 마린시티, 엘시티 건물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태풍이 지나가면 늘 날씨는 좋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영상으로 남겨본다. 기분 좋은 음악과 함께.
북항 재개발이 한창이다. 정면에 공사현장은 오페라하우스를 건설하고 있는 모습이다. 몇 년 후가 기대되는 곳이다.
전망대에 관람 포인트가 몇 군데 있는데 이런 풍경도 보여주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저 멀리 영도 봉래산과 중구 영주동의 주택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조금 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민주공원 일대가 보인다. 구름이 예술이다.
전망대에서 조금 오른쪽 포인트로 이동하면 더 잘 보인다. 중구, 영도구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원도심의 부산 풍경이 최고다.
아래 급커브 도로로 부산 시내버스가 다니는데 타보면 참 재미있다. 창가에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색다르다.
영주동 주택가의 알록달록한 색채가 이채롭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멀리 감천문화마을까지 갈 필요가 없다.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이 말 그대로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의 삶의 터전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다. 오른쪽에 우뚝 선 탑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 다이아몬드 타워'이다.
3. 영주 하늘눈 전망대
부산 중구 영주동 91-7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영주 하늘눈 전망대이다. 민주공원 가는 길목에 위치한 전망대인데 이곳은 중구청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도 상당히 멋지다.
영상으로 가볍게 풍경을 감상하기 바란다. 편집 없이 그대로 올려본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다. 바람 소리와 함께 그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광각으로 바라본 모습은 이렇다. 원도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바구길 모노레일 전망대,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와는 또 다른 시선을 제공해 준다. 나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제일 좋더라. 특히 야경을 찍어보면 제일 멋지다. 사진보다 실제로 바라보는 웅장한 풍경의 감동이 가장 큰 느낌이라고 할까?
이런 풍경을 매일 보기 때문에 큰 감흥이 없지만 그래도 날씨 좋은 날 한 번씩 바라보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 좋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
오늘 소개한 3곳의 전망대는 부산역에서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이다. 이바구길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와서 산복도로에서는 거의 평지로 움직이는 구간이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 말고 도보로 하나하나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차로 이동하면서 볼 수 없었던 부산 원도심의 멋진 풍경을 직접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원도심에 부산 풍경 맛집이 몇 군데 더 있는데 추후 소개해 보기로 한다. 즐거운 부산 여행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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