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맛집, 원조부안집 부평깡통시장점 (부산 중구)

남포동 근처 부평동에 고기 맛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원조부안집이라는 고깃집인데 인스타에서 핫플로 유명세를 많이 타는 집이다. 추운 겨울에 한번 찾아가 보았다.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대로36번길 16

문의 : 051-244-7375

영업시간 : 오후 4시 ~ 오후 11시

휴무 :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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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부안집 부평깡통시장점이다. 이미 전국에 많은 매장이 성업 중이다. 맛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를 하며 입장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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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다양하고 가격은 합리적인 편인데 그래서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다. 쫀득살 1인분 (9,900원), 숙성 삼겹살 2인분 (9,900원 * 2), 그리고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대선 (4,000원)을 주문해 보았다. 아마 5개월 정도가 지나서 가격의 변동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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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집 가치 3가지

14일 숙성한 1등급 암퇘지 사용, 부안에서 담근 김치, 좋은 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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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판 참고

김치,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보니 부안에서 만들어 오는 김치는 대파 김치인가? 아니면 중국산 배추로 부안에서 만든다는 것인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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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살 1인분과 삼겹살 2인분이다. 양이 꽤 많으며 고기의 때깔이 참 좋다. 특수부위를 좋아하는데 오래간만에 맛보는 거라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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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직원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데 집게 마스터인 나는 직접 굽는다고 했다. 내가 굽는 것이 더 맛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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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이며 불판이 얇은 철사 줄 불판이라서 웬만한 집게 고수가 아니면 그냥 직원이 구워주는 대로 먹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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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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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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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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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며 모자라면 셀프 코너에서 가지고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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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과 대파 김치는 은은하게 구워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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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젓에 고기를 찍어 먹으면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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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가 기본으로 나온다. 소주 한잔하고 국물 마시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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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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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웠다. 불판 테두리에 고기 놓을 곳이 있어서 여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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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젓에 푹 찍어서 한입 해보니 참 맛있네. 이 집 고기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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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한 쪽에 토르 망치가 있길래 보니 병따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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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서 꼬들살을 구워본다. 꼬들살은 뒷덜미살로 목살이라고 보면 되는데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쫄깃하고 꼬들꼬들해서 상당히 맛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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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도 맛있게 구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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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만 나오는데 기름장을 따로 요청했다. 카레 가루도 나오는데 찍어 먹으면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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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절이 쫄면을 하나 주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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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을 오래간만에 먹어보는데 잘 비벼서 먹어보니 맛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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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코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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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한 쌈 싸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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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부안오득살 1인분 (9,900원)을 주문해 보았다. 오득살은 돼지 한 마리에서 100g 정도 나오는 특수부위인데 부챗살의 연골 부위에 칼집을 내서 특제 양념을 한 메뉴이다. 어찌 보면 원조부안집이 인기를 끌게 된 시그니처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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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위에 올려서 잘 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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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익으면 먹기 좋게 잘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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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오독 씹히는 게 딱 소주 안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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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소주 한잔하며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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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2층으로 되어 있고 손님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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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와서 찍어보았다. 부평동에 맛집이 참 많은데 이 집 고기도 한 번씩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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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고 기분 좋게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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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위를 좋아한다면 한번 가볼 만한 고깃집이라고 생각한다. 조만간 가서 쫀득살과 오득살에 소주 한잔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