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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부평동 소담 얼큰 칼국수 (부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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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5월 말이었나?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던 그때 부평동에서 맛집을 한 곳 알게 되었다. 소담 얼큰 칼국수라는 곳인데 꽤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나서 가을이 오고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부산광역시 중구 중구로33번길 24 1층

문의전화 : 051-257-3457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근처 주차장 이용, 바로 옆 부평동 공영주차장 추천

9월 초 어느 날, 아직은 여름의 기운이 가득한 하지만 가을이라 부르는 그런 시기이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여 조용하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무조건 점심시간은 피하는 편이다.

샤브 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더운 날이었는데 에어컨 빵빵 22도다. 아주 마음에 든다. 식당에 갔을 때 에어컨에 인색한 곳은 재방문하지 않게 되더라. 여기는 에어컨 인심이 아주 좋다. 너무 시원하네.

선풍기까지 우리 테이블 쪽으로 놓아주시는 마음, 아주 감사할 따름이다. 참고로 이 집은 모녀분이 영업하시는데 상당히 친절하시다.

식사 후 웃으며 나갈 수 있게 정성을 다하겠다는 다짐! 오늘은 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조개 샤브 칼국수를 맛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준비 중. 제철이 오면 오픈하겠지 아마도.

샤브칼국수 얼큰한 육수로 2인분을 주문하였다. 야채, 버섯, 고기 70g * 2, 칼국수의 구성이다.

기본양념

직접 담은 김치이다. 젓갈 맛이 확 도는 부산의 김치이다.

신선한 채소들

쌈무 역시 직접 담고 비트물을 먹인 쌈무이다.

소고기 때깔 좋고

얼큰한 육수는 먹기 전부터 속이 시원해질 것 같은 기대감을 불러온다.

먹을 준비하고 육수를 끓이는 중

이어서 칼국수도 나온다. 작아 보이지만 먹으면 양이 제법 많다.

육수가 팔팔 끓을 때 채소들을 먼저 넣어준다. 푹 익히면 더 좋다.

어느 정도 채소가 익었다 싶을 때 소고기를 넣어주고 살짝 끓인다.

보기만 해도 어떤 맛인지 상상이 간다. 이미 아는 맛이라 더 그런가?

딱 먹기 좋게 익었다. 본격적으로 맛보자.

소고기 먼저 집어서 와사비 간장 소스를 듬뿍 찍어 먹는다. 맛이 있다.

그리고 물만두 사이즈의 작은 만두도 하나 건져 먹어본다. 아주 뜨거운데 간과하고 먹다가 입천장 난리 날 뻔.

앞접시에 먹기 좋게 조금 덜어서 먹는다.

고기만 먹기도 하고

채소와 국물을 곁들여 먹어보기도 한다.

감사하게도 숙주를 더 챙겨 주셨다.

숙주, 콩나물 등 암튼 채소는 다 좋다.

벌써 마무리 타임이다. 칼국수를 만들어보자.

고기 몇 점 남기고 면과 같이 끓이면 된다.

아주 먹기 좋게 익었다. 이때 이미 배가 부른 상태.

이렇게 담아서 한 그릇하면 뭐 게임 끝이다. 너무 배부르고 맛있다.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다.

오래간만에 방문한 소담 얼큰 칼국수는 여전했다. 오래간만에 찾아갔는데 다행히 사장님이 알아봐 주시더라. 슬슬 날씨가 추워진다. 국제시장, 부평 깡통시장 일대를 돌다가 허기가 질 때 이 집 추천한다. 따뜻한 국물에 한 끼 하면 추위와 배고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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