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2달 전 맛본 후기를 이제 적는다. 편의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강렬한 첫인상의 순후추 라면이다. 사골곰탕맛과 매운맛 2가지를 판매하는데 2+1으로 구입해왔다. 편의점 판매 가격은 개당 1,500원이다.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오뚜기 순후추 통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요즘 이런 다양한 콜라보 제품이 꽤 나온다.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정도의 제품도 있는가 하면 오늘 소개하는 이 제품처럼 애교 수준으로 넘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평소 후추를 좋아하는 후추 마니아다 보니 눈길이 가서 구입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사골곰탕맛을 먼저 먹어보기로 한다.
영양정보이다.
조리방법
원재료 등 정보
함 께 라 면 극 복 가 능 ! 유통기한은 넉넉한 편이다.
본격적으로 개봉해 본다. 파 고명들이 눈에 들어온다.
면의 두께
스프는 2가지가 들어가 있다. 오른쪽 분말스프는 물과 함께 넣고 왼쪽 별첨스프는 조리 후 먹기 직전에 넣으면 된다.
분말스프는 사골곰탕 스프처럼 하얗다.
커피포트에 뜨거운 물을 데워서 부어준다. 정수기 온수로 뽑아도 되지만 컵라면만큼은 커피포트의 끓는 물을 추천한다.
선까지 부어주고 잠시 뚜껑을 닫아주자.
푹 익은 김치 준비 후 뚜껑을 닫고 3분간 지켜본다.
3분이 지났다. 파 고명들 덕분에 국물 색깔이 더 진해진 느낌이다.
후첨스프도 넣어준다. 내용물은 후추이다.
잘 저어주고 먹기만 하면 된다. 찬조 출연한 김치는 엄마표 김장김치인데 너무 삭아서 라면 먹을 때나 김치찌개 할 때만 쓴다. 그래도 참 맛있음.
본격적으로 먹어보자. 궁금하다.
면발은 일반적인 컵라면의 면발 수준인데 큰사발면의 면발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가늘다.
그리고 국물을 맛본다. 나는 평소 후추를 아주 좋아해서 라면에도 자주 넣어먹기 때문에 전혀 거부감이 없다. 국물은 사리곰탕면과 비슷한데 후추 때문에 훨씬 강한 느낌이 치고 올라오며 매콤함도 살짝 느껴진다. 면발을 집어 올릴 때 후추 맛과 향이 화하게 따라 올라오기 때문에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의 라면이다.
면을 다 건져먹고 찍어본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고 국물 원샷
다 먹었다. 맛있게 잘 먹었다. 이 제품은 후추를 좋아하느냐 여부에 따라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 같다. 나처럼 후추를 좋아한다면 한번 구입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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