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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노랑통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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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집에서 치킨을 시켜 먹을 경우 한때 1순위였던 노랑통닭을 간단히 소개해 보려고 한다. 요즘은 다양성을 추구하며 새로운 곳도 시도하고 하는데 한번 꽂히면 그것만 파는 성격이라 노랑통닭을 몇 년 동안 주력으로 주문해 먹었다. 오래간만에 주문해 보았다. 지난 9월 말 어느 날의 기록이다.

우리 동네 노랑통닭은 원래 배달이 빨라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주문하면 보통 15~20분이면 갖다 줬으니 말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 배달이 좀 느려졌다. 그래도 4~50분 안에 온다. 내가 다양한 치킨을 주문하게 된 계기도 이 배달시간이 늦어진 것 때문이다.

이 집 같은 경우 예전이나 배민 주문이 가능한 지금이나 배달은 가게 직원이 직접 한다. 교촌치킨 등 다른 업장들도 그런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을 하게 되면 배달비를 받는다. 원래는 안 받았던 돈이다. 거리가 아주 가까운 곳인데 이제는 노랑통닭 여기도 배달비를 받더라. 매번 오시던 분이 계속 배달을 오는데도 말이다. 암튼 좀 웃긴 상황이다. 요즘 보니 교촌치킨은 배달비를 기본 3천 원으로 받더라. 그냥 부르는 게 값이다.

뼈 있는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주문했다. 기본으로 딸려 오는 것들이다. 노랑통닭은 배달의 민족 주문 시 리뷰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거의 이렇게 기본으로 배달 올 것이다.

맥주에는 치킨이 급선무

소주에도 치킨이 급선무다

간단하게 한 상 차려보았다. 오래간만에 소맥이나 한잔하자.

닭다리 하나 잡고 기념사진 한 컷

노랑통닭은 후라이드가 참 맛이 괜찮다. 기름도 문제가 없는데 먹어도 탈 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계속 주구장창 이 집 치킨을 시켜 먹었던 것도 있다. 바삭한 후라이드에 소주든 맥주든 꿀맛이다. 그리고 마늘치킨도 상당히 추천한다. 마늘 소스가 맛있어서 참 괜찮더라.

양념치킨도 괜찮다. 양념이 달지 않아서 덜 물리는 편이다. 약간 매콤함도 있어서 먹기가 참 좋다.

이렇게 차려놓으면 마음이 편하다. 한 마리 시키면 한자리에서 다 못 먹는다. 3/5를 먹고 2/5는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저녁으로 먹는 편이다. 남은 치킨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먹으면 꿀맛이다.

오래간만에 소맥잔에 소맥 한 잔 말아본다. 혼술을 참 많이 했지만 요즘 혼술은 매번 의미를 부여하는 편이다. 그냥 혼술을 매일 습관처럼 하면 초빼이, 알코올 중독자가 된다. 혼자 마시는 술도 좋으니 혼술이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마셔라는 어떤 조언이 기억난다. 아무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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