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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초량 경회루 (부산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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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부근에는 다양한 식당이 많다. 역전이라는 장소, 그리고 부산역, 초량, 중앙동 일대의 수많은 사무실의 수요 등으로 오래전부터 많은 식당, 그리고 맛집이 포진하고 있는 곳이다. 오늘 찾아가 볼 곳은 20년 넘게 부산역 앞에서 꾸준히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중국집인 경회루라는 곳이다.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180번길 6-13

문의 : 051-463-6589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일요일 휴무

휠체어 진입 여부 : 입구 계단이 6개 정도라 도움이 필요함

경회루 검은색 간판이 달려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쭉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식당의 입구이다.

자리를 잡고 찍어본다. 젓가락, 식초, 간장, 냅킨 등이 놓여있다.

식당 내부는 잘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다. 중국집답게 붉은 테이블보가 인상적이다.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이 집은 다양한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맛이 괜찮은 편이다. 특히 쟁반짜장이 인기가 많다. 단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한다. 그리고 디너 세트도 운영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오늘은 혼자 왔기 때문에 짬뽕을 주문하였다.

룸 좌석도 몇 개 있으니 미리 예약을 통하면 조용히 룸 좌석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식당 천장을 올려다보니 중국풍의 장식이 눈에 띈다.

오른쪽 아래에 원산지 표시를 참고하기 바란다.

식사를 위해 젓가락을 뽑았는데 앞뒤에 인쇄되어 있는 문구가 인상적이라 찍어본다.

다들 힘내!

주문한 짬뽕이 나왔다. 조명 특성상 전반적으로 사진의 색감이 자연스럽지 못한 점 양해 바란다. 그릇에 잘 담긴 짬뽕의 맛이 상당히 궁금하다.

국물을 먼저 떠서 먹어보니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다. 과하게 맵지도 않고 시원한 참 맛있는 국물이다.

고명을 살펴보자. 꽤 많아 보인다.

오징어, 한치, 담치 등 다양한 해물과 각종 채소와 목이버섯 등이 들어가 있다. 다른 중국집보다 구성이 꽤 좋다.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면발을 집어서 맛을 보니 맛이 괜찮다. 오늘 짬뽕을 시키길 잘했다. 밀가루 냄새도 덜 나고 면이 찰기가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편이다. 짜장면, 짬뽕 등 면 요리를 잘하는 곳답게 오늘도 역시 맛있다.

오징어를 집어서 면과 함께 맛보니 짬뽕 먹는 재미가 있다.

어느덧 마지막 젓가락이다.

깔끔하게 다 비웠다. 오래간만에 맛있는 짬뽕을 맛보았다.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에는 따뜻한 국물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그중에서 짬뽕은 빠질 수 없는 메뉴이기도 하다. 부산역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여행하기 전에 근처에 있는 경회루에서 따뜻한 짬뽕과 맛있는 짜장면 등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서 초량천, 이바구길 등 동구의 곳곳을 관광해 본다면 어떨까? 아주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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