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가끔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는데 주로 치킨이다. 아마 배달 주문의 95% 정도는 치킨만 주문한 것 같다. 원래 하나에 꽂히면 하나만 계속 먹는 편이다. 노랑통닭에 꽂혀서 3년 정도 노랑통닭만 주문해 먹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 조금 더 다양한 치킨을 맛보고자 여러 군데에서 주문해 보고있다. 오늘은 치킨신드롬이라는 곳의 치킨을 주문해 본다. 물론 이곳도 10번 이상 주문해서 먹어본 곳이다.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74번길 7-7
근처에 매장에 몇 군데 있는데 부산역점이 위생도 철저하고 배달도 빨라서 이곳에서만 주문하게 되더라. 앞서 말했지만 하나가 마음에 들면 주야장천 그것만 고집하는 내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 장점이라 해야 할지 단점이라 해야 할지.
젓가락을 찍어보았다.
뼈 있는 양념 후라이드 반반을 주문했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주문하는데 요일별로 할인 쿠폰을 뿌린다. 이날도 3천 원 할인 쿠폰을 받아서 주문하였다.
기본 제공 콜라가 사진에 빠졌고 냉장고에 있던 코울슬로 소스와 머스타드 소스를 추가했다. 소금에는 깨소금과 후추를 추가해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잘 차려진 치킨 한상.
치킨엔 소주다.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대선소주를 준비했다. 소주는 10부 만땅으로 따르고 맛보면 된다.
무는 국물 한 모금 마시고 시작하면 깔끔하다.
냉장고에 있는 수많은 소스 중에서 늘 손에 잡히는 코울슬로, 머스타드 소스
기본 제공 소금은 뭔가 부족하다. 그래서 깨소금과 후추를 갈아서 올려주면 완성된다.
먼저 후라이드 닭 다리를 맛본다. 바삭하게 잘 튀겨졌다. 맛이 괜찮다. 포장지에 보니 치킨신드롬 모델이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와 딸이다. 쿨의 노래가 생각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VLgBxASjqQ
생각난김에 링크를 걸어본다. 쿨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one summer drive - 쿨
그리고 최애 날개도 맛본다. 솔직히 치킨 중에서 날개가 가장 맛있다.
양념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한 편이다. 어찌 보면 그래서 더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치킨을 주문해 보고 포스팅을 꾸준히 할 생각이다. 오늘 소개한 치킨신드롬은 크게 이름난 곳은 아니다. 하지만 마니아들이 많은 브랜드이다. 무난하면서 맛이 괜찮아서 가끔 생각날 때가 있더라. 지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늘 만족하면서 먹게 된다. 늘 같은 브랜드의 치킨을 먹느라 질린다면 새로운 브랜드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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