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8월 초의 이야기를 이제 가지고 와본다. 닭갈비가 너무 먹고 싶어서 춘천까지 가는 건 무리고 온라인을 통해 춘천의 맛집에서 택배로 주문하여 배송을 받았다. 오래전부터 주문해먹고 있는 통나무집 닭갈비라는 곳이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763
통나무집닭갈비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춘천 철판 닭갈비 맛집
tongnamushop.com
배송은 빠르다. 이 집을 알게 된 계기는 가족이 춘천에 여행을 갔다가 본점에서 맛보았고 너무 만족해서 그 뒤로 택배로 주문해먹게 되었다. 그게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포장 담당자 포장 제대로 배운 분이네. 아이스팩의 냉기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제일 상단에 올리고 포장을 하는 것이 맞다.
아이스팩이 2개 들어가 있는데 8월 초 한여름인데 이렇게 얼어있다. 인기 많은 집은 이런 사소한 부분이 다르다.
우동사리, 양배추, 닭갈비 등이 보인다.
바닥에 아이스팩이 하나 더 들어가 있다. 포장 진짜 칭찬하고 싶다.
닭갈비 2인분 800g, 양념장 250g, 양배추, 각종 채소, 그리고 추가 주문한 우동사리이다.
캠핑장에 가서 먹어보았다. 닭갈비 800g의 양이 상당히 많다. 2인분이지만 양이 아주 충분하다.
양념장의 양도 많은 편이라서 한 번에 다 넣을 필요가 없다. 넣어가면서 간을 잡으면 될 것 같다. 마늘을 썰어서 곁들여본다.
포함되어 있던 파, 고구마, 깻잎 등의 각종 채소를 넣고 같이 볶는다.
코베아 구이바다 M 사이즈에 조리하기에 딱 맞다. 맛있게 익어간다.
닭갈비가 먹기 좋게 잘 조리되었음을 확인하고 시원하게 소주 한잔해본다.
다 익었다. 하나 집어먹어보니 너무 맛이 있다.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지만 먹으니 꿀맛이다.
깻잎을 준비해서 쌈무를 깔고 푸짐하게 한 쌈 싸 먹어본다. 맛이 있다. 최고의 소주 안주이다.
맛이 있다. 우동사리와 조합이 좋다.
어느덧 해가 떨어지고 당시 도쿄올림픽 야구 한일전을 보면서 먹었다. 우동사리를 넣고 끓여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
닭갈비가 생각날 때 춘천 통나무집닭갈비를 추천한다. 배송도 꼼꼼하고 신선도가 유지되면서 잘 배송되기 때문에 집에서 조리해먹기에 참 좋다. 이집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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