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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남포동 목구멍 (부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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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남포동에도 목구멍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봐야지 해놓고 이제야 갔다 왔다. 지난 9월의 이야기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6번길 11

문의 : 051-242-9240

영업시간 : 매일 오후 3시 ~ 익일 오전 1시, 코로나19로 유동적

아주 예전이 이 자리에 막창집이 꽤 맛있었는데 망하고 그 뒤로 어정쩡하게 이어지다가 목구멍이 자리 잡았네. 목구멍 체인은 간판 인테리어 등이 어느 매장이나 다 똑같다.

솥뚜껑이 비주얼을 압도한다. 숙성이고 나발이고 좋은 고기가 맛있습니다. 아주 공감하는 부분이다. 고기가 좋아야 한다.

한쪽 벽면을 장식한 수많은 병들이 인상적이다.

자리에서 입구 쪽을 바라본 모습

원산지 표시판이다.

고기 보관 냉장고에서 꺼내 중량을 재고 손님 테이블로 제공된다.

메뉴판을 찍지 않아서 전에 방문했던 목구멍 초량점의 메뉴를 가지고 왔다. 초량점과 남포점을 간단하게 비교해 보면 실내 공간은 남포점이 더 나은 것 같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더 쾌적하다.

기본 제공 찬들

오늘의 불판인 솥뚜껑

소주를 얼음 통에 담아준다. 이 부분 칭찬하고 싶다. 남포점의 특색인 듯.

삼겹살 2인분, 목살 1인분을 주문하였다. 고기가 나왔을 때 직원에게 내가 직접 굽겠다고 말했다. 아주 흔쾌히 그러라고 하시네. 좋다.

집게 마스터답게 맛있게 구워보겠다. 솔직히 구워주는 고깃집에 가보면 그 집 사장님 제외하고 직원분이 나보다 잘 굽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애초에 내가 직접 굽는다고 말한다. 물론 몇 명 고수분들이 있긴 하다. 그분들은 내가 배울 점이 있는 분들이다. 실제로 스킬을 배우기도 했다.

김치와 콩나물도 올려준다. 솥뚜껑 시즈닝이 잘되어 있어서 굽기가 편하다.

잘 구운 고기 한판과 한상이다. 소주 한잔하기 딱 좋다.

깻잎에 파재래기 올리고 고기 한 점 올려서 한 쌈에 소주 한잔

갓김치와 마늘도 넣고 상추, 깻잎에 또 한 쌈

삼겹살 1인분 추가

맛있게 구워서 고기만 한 입 해본다. 너무 맛있다.

맛있게 잘 먹었다.

남포동에서 삼겹살이 당긴다면 목구멍을 추천한다. 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먹기 편할 것이다. 고기의 질이 상당히 괜찮아서 맛보는 재미가 있다. 이 집 체인점인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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