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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좌천동 증산공원 걷기 (feat. 책마루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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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에는 전망이 좋은 산책코스가 많다. 오늘 소개할 곳 역시 그런 곳이다. 좌천동 증산공원으로 한번 가보자.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산9-25

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에서 부산항 개항가도를 따라 위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증산로를 만난다.

왼쪽으로 안용복 기념 부산포개항문화관이 보인다. 조선 후기의 민간외교관 안용복에 대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맞은편에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있다. 오늘 목적지는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본 모습이다. 수풀을 사이에 두고 보이는 부산의 풍경이 참 멋지다.

중간에 잠시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갈아탄다. 경사진 벽에 다양한 역사적 인물의 설명이 잘 되어 있다. 하나하나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엘리베이터를 다 올라오면 보이는 부산포 개항가도에 대한 설명이 눈에 띈다.

그리고 맞이하는 증산공원의 넓은 운동장이다. 동네 주민들이 산책을 많이 하는 인기 있는 운동장이다.

운동장의 끝에 가보면 증산공원 전망대가 등장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저 멀리 영도 조도를 바라보니 솜사탕 같은 구름 모자를 쓴 모습이 인상적이다.

운동장의 끝에는 잘 정비된 농구 코트가 자리 잡고 있다. 농구를 좋아한다면 이곳에서의 운동을 추천한다. 조용한 산속에서 힐링을 하면서 운동을 하면 그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공원 입구로 향하다 보면 '부산의 뿌리' 동구에 대한 설명을 찾을 수 있다.

운동장의 먼지를 털 수 있는 흙먼지 털이기에서 깨끗이 먼지를 털어본다.

공원을 나와서 바라본 증산공원의 입구 모습이다. 지역민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힐링 공원이다.

공원 입구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보이는 동구도서관이다. 이곳 옥상에 참 멋진 곳이 있어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오른쪽 끝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보자.

책마루 전망대 이용안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풍경이다. 기대된다.

커다란 연필 모양이 인상적이다.

귀여운 책마루 전망대 마스코트의 모습

동구 책마루 전망대는 작년 가을에 문을 연 전망대이다. 이미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상당하다. 특히 야경이 상당히 멋지다. 오늘의 하늘은 조금 흐리지만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부산항 북항 쪽의 아름다운 모습

오른쪽을 돌아보면 저 멀리 중앙공원의 충혼탑도 보인다.

책마루 전망대의 가장 인기 있는 책 모양의 조형물이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으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도서관 옥상에 있는 전망대인 만큼 책 모양으로 멋지게 꾸며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쪽에는 귀여운 연필 모양의 조형물이 반겨준다.

동그랗게 올라가는 소라 계단을 올라가 보자.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커다란 텔레비전이 참 인상적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오늘의 날씨를 탁 트인 tv 화면을 통해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1년 365일 어느 날 찍어도 매일 다른 색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곳이다.

광각으로 바라본다.

연필꽂이 모양의 조형물은 해가 지면 아름다운 조명이 들어오면서 야경과 함께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책마루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 파노라마

책 모양의 벤치가 참 정겹다.

동구도서관 책마루 전망대 참 멋진 곳이다. 도서관 옥상에 이렇게 멋진 전망대를 설치한 곳은 아마 부산 동구가 처음이지 싶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계속 바라보게 된다.

안창마을 쪽의 모습 역시 아기자기하면서 인상적이다.

전망대를 내려와서 성북시장 웹툰 이바구길 쪽으로 걸어가 본다.

좌천동 가구거리에서 시작해서 부산포 개항가도를 걸어오면 만날 수 있는 증산공원, 그리고 동구도서관 책마루 전망대는 정말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여유를 가지면서 한번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상쾌한 풀 내음과 멋진 풍경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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