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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망양 엘리베이터 개통 (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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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서구 동대신 1동에 망양 엘리베이터가 개통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대신 1동 주민 등 고지대에 사는 주민들의 보행환경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시설이라 서포터즈로 소개를 안 할 수가 없다.

비 오는 주말 옷, 신발 다 젖어가며 다녀온 망양 엘리베이터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본다.

망양 공영 주차장

부산광역시 서구 보동길 218 망양공영주차장

망양 공영주차장에 수직형으로 설치된 엘리베이터이다.

주차장 상단의 위치는 190번, 70번 버스가 다니는 동대신 산복 도로 중간쯤이다. 버스정류장으로는 락서암과 대신여중 정류장 딱 중간이다. 망양 공영주차장이 보이면 찾은 것이다. 주차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으며 주차장 오른쪽에 입구가 보인다.

차량의 진입과 보행자의 보행을 확실히 구분해놓아서 안전하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엘리베이터 상층이다.

바닥은 비가 와도 미끄럽지 않은 미끄럼 방지가 잘 되어있으며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안내가 잘되어 있어서 누구나 찾기 쉽다.

토요일 오후 쏟아지는 폭우에 서구 일대가 안개로 뒤덮여있다. 사진 왼쪽 아래는 부산터널이다.

엘리베이터 이용안내가 붙어있다. 본시설물은 동대신동 고지대 주민들의 열악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이다.

코로나19에 걸맞은 향균필름이 버튼에 붙어있으므로 안심하고 누르면 된다. 1층과 5층 간단하다. 내가 탑승한 상층부는 주차장 꼭대기 5층이고 내려갈 곳은 주차장 하단 1층이다.

시설물 유지관리는 서구청 창조도시과에서 관리하며 운행시간은 다행히도 24시간이다. 밤낮 가리지 않고 지역민들의 보행환경을 위한 시도 참 좋다. 다양한 주의사항은 꼭 지키면서 탑승하는 것이 좋다. 나 하나의 행동이 모두에게 배려로 다가가는 지름길이다.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덧 1층으로 내려왔다. 아주 편리하다. 부산의 고지대에는 이런 시설이 진짜 필수이다.

망양 공영주차장 역시 차량은 상단, 하단에서 진입이 가능하며 이 역시 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어진 시설이다. 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아주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우산 2개가 이쁘게 그려진 포토존도 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마침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이라 우산은 더 반갑다.

엘리베이터 1층으로 내리자마자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취재를 위해서 조금 더 파이팅 해본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대신여중이 나오고 조금만 더 내려가면 부산터널 앞 교차로인 보수대로 동대사거리가 나온다. 엘리베이터가 생김으로써 얼마나 편해졌는지 모른다. 아주 칭찬하고 싶다.

엘리베이터가 없을 때 주민들은 저런 계단을 걷고 또 걸어 올라가야 했을 것이다.

잘 지어져서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주는 망양 엘리베이터이다.

부산터널로 차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찍어보았다. 저 앞이 동대사거리이다. 엘리베이터가 완공되고 근처에 사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편리하고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서구 열심히 일한다고 칭찬이 자자하더라.

이 동네 사람이 아니지만 한번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걸어보니 그 마음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 동대신동 1가 쪽에 도보로 거닐게 된다면 망양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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