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부평동 족발골목 라인에서 소주 한잔하고 싶을 때 가끔 찾는 곳이다.
25센치라는 체인점인데 따뜻한 오뎅국물이 제공되어 괜찮다.
지난 6월 초에 다녀온 이야기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16 1층,2층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대선을 마시는데 이날은 소주 맛 비교한다고 진로를 주문해보았다.
오뎅 국물은 기본 안주이다. 앞에 산고추, 닭다리 등도 마찬가지로 기본 안주이다.
오뎅 국물은 셀프 코너에서 가지고 오면 된다. 거기서 오뎅 꼬치를 가지고 오면 나중에 계산에 추가되는 방식이다.
안주가 깔렸으니 일단 한잔
확실히 내 입맛에는 대선이 낫다. 별 차이는 없는데 대선이 낫다.
앞서 언급한 셀프 코너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오뎅을 많이 담가놨는데 위생상 이제는 소량만 끓이고 제공하는 풍경이다. 오른쪽에 집게, 가위 냄비, 고춧가루, 땡초, 튀김가루 등이 있으니 원하는 대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실내는 이런 풍경이다. 2층도 있다.
메뉴판이다. 1차에 배부르게 먹고 와서 간단하게 주문한다. 22번 팽이버섯 삼겹말이 1, 19번 명란구이 2개 주문했다.
먼저 도착한 팽이버섯 삼겹말이 꼬치이다. 보이는 그대로 먹을만하다. 소주 한잔하기 좋은 곳.
기본 안주
안주가 다 나와서 아이폰11프로 인물사진 모드로 한번 찍어본다.
사실 이곳에 온 이유는 명란구이 때문이다. 함께한 이와 나는 명란 킬러이다. 집에서 명란을 주문해서 구워 먹을 정도이다. 이날은 명란 주문을 넣었는데 조금 늦었고 속도 제대로 익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그냥 소주에 한잔해본다.
가볍게 소주 2병으로 끝내고 3차로 옮긴다. 3차는 답정너 백스비어.
가게 입구는 이렇다. 메뉴가 외부에 나와있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구경하면서 여기서 한잔할까? 대화가 되는 곳이다.
백스비어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단골 술집이라 그렇다. 간단하게 4천 원짜리 멕시칸 나초 주문해놓고 맥주 한잔해본다.
창가 자리에 앉았다. 아까 다녀왔던 25센치가 바로 보인다. 왼쪽에는 자주 가는 범천집 목구이가 보이고 왼쪽 1층에는 족발골목 최애 단골집, 박대포 소금구이가 보인다.
시원하게 맥주 한잔 마신다. 하루의 스트레스는 좋은 사람과 시원하게 마시는 술 한 잔.
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난다. 물론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놔도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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