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남항동 가야포차선지국밥, 본점만큼 괜찮은 곳

작년 12월 이야기를 이제야 풀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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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평소 수구레국밥을 좋아하는 나에게 반가움을 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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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남항동 남항사거리이다. 원래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발길을 다른 곳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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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전차 종점 기념비도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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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인에 맛집이 많은데 하나하나 소개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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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공원에 있는 가야포차선지국밥 본점만 늘 가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영도 남항동의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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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에 관한 정보는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와 조금 다르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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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식당, 착한가격, 천사나늠인증 등 반가운 안내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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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레국밥이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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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뷰가 안 보여서 가격 확인은 못했지만 올해 초까지는 같은 가격으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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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레는 참 매력적이다. 한번 맛보면 바로 마니아가 될 수 있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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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을 때 방문해서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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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동그란 드럼통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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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과 화초들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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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수구레국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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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국밥은 언제나 반갑다. 입천장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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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는 가야포차선지국밥의 시그니처 같은 밑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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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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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식당이라 수저를 깔끔하게 포장해서 나오는 모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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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가락 살짝 올리니 수구레와 선지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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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는 퍼석하지 않고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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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를 한 접시 그대로 넣고 맛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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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와 수구레의 조화는 늘 옳다.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이 한 그릇이 자꾸 발걸음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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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남겨서 김을 싸고 간장에 찍어 먹으면 이것도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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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과 건더기를 퍼먹다가 밥도 왕창 말아본다. 이래야 국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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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레는 신선하고 선지도 신선하고 여러 가지로 마음에 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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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딱 적합했던 한 그릇이다. 유난히 더운 8월의 오늘에 맛봐도 땀 흘리며 기분 좋게 맛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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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빼고 싹 비웠다. 맛이 괜찮네. 우리집 기준으로 본점과 영도 남항점의 거리는 그리 차이가 나지 않지만 심리적 거리가 영도가 훨씬 가깝기 때문에 앞으로 여기로 자주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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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과 큰 차이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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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에서 수구레국밥이 생각난다면 한번 들러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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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reel/C0njOedSS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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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릴스로 올렸던 영상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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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로 23-1

영업시간 : 09시~20시

브레이크 타임 : 14시 40분~17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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