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산에서 가장 트렌드가 빠르고 핫한 곳이라고 하면 전포사잇길이 떠오른다.
신상 맛집들도 많이 생기고 핫한 곳이 많다. 오늘은 그쪽에서 모임이 있어서 오래간만에 찾아가 보았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68번길 98 지하1층 (전포6번출구 도보3분)
영업시간 : 18시 ~ 01시
휴무 : 매주 화요일
인스타그램 : @sweetspot_bar
오늘 찾아갈 곳은 오픈한 지 한 달이 안 된 신상 뮤직 와인바 스윗스팟 sweetspot이라는 곳이다.
일행 중에 신상 탐방을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같이 와보게 되었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덕분에 편하게 둘러보며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곳인데 정말 친절하시다. 일행분들 오시기 전에 편하게 둘러보시라며 시원한 콜라 한 잔을 서비스로 내어 주신다.
마침 하루 종일 날씨가 더웠던 날이었거든.
무심한 듯 의자 위에 놓인 화분과 클래식 기타를 보니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바쁜 일상 그리고 이런저런 일들,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조금 여유롭게 힐링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머무는 동안 계속 들리는 다양한 음악들이 정말 괜찮았다. 사장님의 플레이리스트를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와인과 위스키 그리고 하이볼 등을 취급하며 다양한 안주가 준비되어 있다.
신청곡을 요청하여 들을 수 있는 점이 좋다. 평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힐링하는 내 입장에는 딱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을 찍기도 괜찮아 보인다. 분위기가 좋아서 열심히 찍어보았는데 사진에 다 담아내지 못해 내심 아쉬울 뿐이다.
유리문 안쪽은 6인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소규모 회식이나 모임을 하기도 괜찮아 보인다.
공간에 테이블 배치 간격이 널찍해서 마음에 든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이곳도 포토존이라는 사장님 말씀을 듣고 한 컷 남겨본다.
차분한 분위기에 좋은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니까 데이트하기 정말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혼자 와서 혼술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
한가운데에 놓여있는 것들이 궁금해진다.
와인 잔에 낙서할 수 있는 펜, 그리고 신청곡을 적을 수 있는 펜과 메모지 등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혼술을 할 수 있는 바 자리도 있다. 분위기와 음악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 혼술 하러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된다.
일행들이 도착하여 메뉴를 고른다.
그리고 나는 계속 사진을 찍으며 지금 즐기는 이 순간의 힐링을 남기는 중이다.
편안한 소파 자리도 탐난다.
은은한 조명이 빛을 내며 연인과 마주 보며 데이트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센스 스틱이 기분 좋은 향을 내며 타들어간다.
사진이나 영상에는 냄새를 담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하나둘씩 나오는 안주들
일행들이 메뉴를 골라서 나는 고민 없이 먹기만 하면 된다.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나온 바나나브륄레
스푼으로 톡톡 두드려보며 장난을 쳐본다.
오래간만에 화이트와인이 맛보고 싶었다.
글라스 와인으로 한 잔씩 주문하여 맛보기로 했다. 달달한 와인이 참 반갑다. 마치 내 마음을 달래주는 느낌이랄까?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감성적이게 되네.
리코샤인올리라는 메뉴가 나왔다.
좋아하는 리코타치즈 위에 샤인머스캣, 올리브, 하몽 등을 올리고 허브를 뿌려 놓았는데 와인과 맛보기 괜찮다.
모짜피자까지 안주가 다 나왔다.
와인 한잔하기에 충분한 안주들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는 무르익어간다.
다들 사진과 영상으로 지금 이 순간을 남기기에 바쁘다.
나는 그 모습을 또 사진으로 담고 있고.
와인 잔에 낙서를 해본다.
인스타그램 주소 @kidmstyle 그리고 키드엠의 부산맛집을 남겨보았다.
잠시 화장실로 향하는 길에 만난 재미있는 공간이다.
캠코더에 연결된 tv로 내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좋은 노래가 계속 나온다. 눈은 화면 속으로 향하고 귀는 스피커를 향해 집중하게 된다.
신청곡을 하나 요청하려고 했는데 깜빡했다. 이 분위기에 참 어울릴만한 좋아하는 노래가 몇 곡 있는데 다음에 가면 꼭 신청곡을 넣어야겠다.
나쵸도 하나 주문해서 치즈와 샤인머스캣을 올리고 맛본다.
좋아하는 조합이라 계속 손이 간다.
바질페스토와 방울토마토가 올라간 모짜렐라피자 역시 인기가 많았다.
맛있는 안주와 술 그리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반갑다며 연신 와인 잔을 부딪혀보는 우리
언제 봐도 반가운 사람들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오늘 여기서 또 느끼게 된다.
맛있는 한 잔, 좋은 추억 그리고 일상의 답답함을 음악과 분위기로 힐링하게 되었던 좋은 공간 스윗스팟이다.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더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듣고 싶었던 노래를 신청해서 들어볼 생각이다.
전포 신상 와인바 스윗스팟,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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