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을보다

미진축산 사상점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사상역 삼겹살 맛집

반응형

사상은 종종 가는 동네이다. 경남에 사는 친구들과 약속 잡기에 사상만 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경남으로 가기도 하지만 친구들이 부산으로 나올 때는 하단이나 사상이 만만하다.

사상에서 고기에 소주 한잔하고 싶을 때 종종 가는 체인이 있다. 미진축산 사상점은 다른 체인과 별반 다른 것 없는 것 같지만 친절하고 고기도 맛있고 해서 마음 편하게 기분 좋게 한잔하곤 한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로202번길 11 1층

문의 : 010-5660-2525

영업시간 : 15시 ~ 03시, 일요일 13시 ~ 01시

이 라인에 고깃집이 꽤 많이 몰려있다. 여러 군데 가봤는데 만족한 곳도 있고 실망한 곳도 있다. 늘 손님으로 붐비는 미진축산

나중에 손님이 좀 빠졌을 때 찍은 사진이다. 늘 갈 때마다 정중앙에 있는 테이블에 앉게 되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고민 없이 가성비로 숙성삼겹살 500g으로 시작한다.

기본 찬은 이렇다. 불판 관리가 잘되고 있는 집이라 굽기도 수월하다.

 

오늘 만난 친구는 소주를 가리지 않아서 내가 원하는 대로 주문을 했다.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대선과 테라 소맥 한 잔으로 시작한다.

수입산이지만 때깔이 참 좋은 삼겹살이다. 평소 삼겹살을 정말 좋아하는 입장이라 다양한 국적의 삼겹살을 즐겨 먹어봤는데 수입산도 요즘 잘 나온다.

500g이다.

불판이 잘 달궈졌는지 확인 후 집게 마스터의 집게질이 시작된다.

 

이런 유의 삼겹살 체인의 공통점이 저렴한 대신 상차림비가 있다는 점이다. 여기는 테이블당 3,000원을 받는다.

요즘 소주 값이 10% 정도 내렸는데 식당이나 술집은 술값 내릴 생각을 안 하고 더 올리더라. 마트 가면 소주 한 병에 1,350원 정도 한다. 술값이 너무 비싸서 집에서 혼술 위주로 먹게 된다.

 

먹기 좋게 좀 잘라준다. 반찬으로 나왔던 부추전도 살짝 데워서 안주로 맛보니 꿀맛이다.

올해 새해가 바뀌고 소주를 마신 적이 없다. 술 약속을 최대한 지양하고 있다. 물론 나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분들과의 약속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웃긴 건 술을 안 먹으니 살이 빠지고 배가 들어간다.

이어서 남은 고기도 구워 준다.

막창도 주문했다. 막창은 초벌로 익혀 나온다. 내 주위에 원래 막창, 양곱창 등 부속류를 즐기는 이들이 많았는데 다들 멀리 이사 가는 바람에 잘 즐기기 힘들다.

물론 동료나 지인 등 막창, 양곱창 술자리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는 있는데 그렇게까지 할 정성은 아니고. 암튼 오늘 만난 친구는 막창을 좋아해서 얼른 주문해 보았다.

여기서 막창을 몇 번 먹어봤는데 잡내도 없고 괜찮더라. 그래서 주문하게 된 것이다.

노릇노릇 맛있게 잘 익었다. 아, 지금 봐도 군침 도네.

된장찌개에 공깃밥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고 깔끔하게 마무리

오늘 소개한 곳은 사상에서 가성비 좋게 맛있게 삼겹살에 소주 한잔할 수 있는 곳이다. 오래간만에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고 싶어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