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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범일동 제주암돼지왕소금구이 조방앞 현지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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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좋은 고기, 술이 있으면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후기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겼던 날의 이야기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범일동 조방앞에서 약속이 있을 때 종종 가던 곳인데 오래간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세 명이서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을 놓고 즐겁게 맛본 후기이다. 즐거운 대화가 오가면 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또 느꼈다. 올해는 술을 줄이려고 한다.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102번길 9

4년 전쯤 포스팅했던 후기이며 가격 말고는 크게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범일동에 내려서 한 컷. 부산의 주요 도로에 BRT가 완공되어 정말 편하다. 차 몰고 다닐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정시성을 맞추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곤 했는데 이제는 버스도 좋다.

상호가 조금 바뀌었다. 이 근처에는 맛집이 워낙 많아서 오래 살아남는 집들은 찐 맛집이라고 볼 수 있다. 손님들의 전반적인 연령대가 높은 편이며 맛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우리 돼지 한돈 인증점

입장했을 때는 손님으로 가득 차 있어서 좀 빠지고 찍은 사진이다. 단체 손님도 꽤 많이 찾는 식당이다.

제주, 전북 무주 등 청정지역 농장 직송으로 무항생제 90kg 미만 1+ 암퇘지를 사용하며 14일 숙성한다고 한다.

기본으로 차려지는 반찬들이다.

쌈 채소와 불판을 정리하는 용도인 돼지 지방 덩어리

 

갓 무쳐낸 파재래기와 양파지

오겹살을 주문했다. 고기는 직접 구워 먹는 시스템이다.

맛있게 구운 고기

마늘과 백김치도 구워준다. 이 집 불판 상태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코팅이 좋은 제대로 된 불판이다.

좋은 사람들과 맛보는 고기라 더 맛있다.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라 너무 맛있다. 추천할만하다.

사이드 메뉴판이고 메인 메뉴판을 찍지 못했다.

우리가 주문해 먹은 메뉴 기준

 

제주암퇘지 오겹살 130g 9,900원

한돈숙성암퇘지 삼겹살130g 9,900원

한돈수제양념갈비 150g 10,900원

멜젓도 불판 위에 올려서 고기를 찍어 먹으니 진짜 꿀맛이다. 고기 맛 표현을 뭐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셋 다 인스타그램 먹스타 활동 중인 멤버들이라 전부 사진과 영상에 진심이다.

짠~

맛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먹는가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긍정적이고 밝은 지인들이라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다.

상추도 한 쌈 야무지게 싸서 한 입 쏙

추가로 주문한 삼겹살이다. 고기 때깔이 좋다.

릴스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협조를 많이 하는 편

갓김치도 구워 먹으면 맛있다.

추가로 주문한 돼지갈비이다. 양념이 적당히 잘 되어서 꽤 맛있다.

집게 마스터가 오늘은 활동을 별로 하지 못했다. 다들 집게 마스터급이다.

상추, 쌈무에 돼지갈비 올려서 한 쌈 후 소주 한잔 톡

누군가 말하더라. 쌈에 쌈무 올리는 걸 보고 제대로 드실 줄 아시네요라고.

 

 

영상으로 만들어 본 그날의 이야기. 영상도 재미있으니 한번 보시기 바란다.

오래간만에 찾은 이 집은 여전히 고기질도 좋고 맛이 괜찮았다. 그러니 손님이 많고 붐빌 수밖에 없고 고기 회전은 계속 좋고 선순환이 이어지는 것 같다.

범일동에서 약속 있을 때 이 집으로 또 잡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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