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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백종원의 빽쿡 소고기 고추장 짜글이, 코스트코 밀키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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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가면 신상 제품을 사 오곤 한다. 얼리어답터답게 신상을 보면 일단 먹어봐야 한다. 새로운 것,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앞서다 보니 일단 해보는 편이다. 이건 성격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제품도 궁금해서 일단 사봤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하면 우리집, 본가, 동생네 이렇게 세 집에 나눌 수가 있으니 부담이 없다. 그래서 1인 가구이지만 대량 제품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00g 짜리 총 4봉지가 한 팩의 구성이며 가격은 20,690원이다. 개당 5,172원 정도이다. 저렴한 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요즘 식당에 밥값을 생각하면 또 저렴해 보이기도 하고 그렇다.

400g에 230kcal로 생각보다 칼로리는 높지 않고 냉장 보관이 원칙이다.

즉석조리식품이다. 고추장 18.81%의 소스가 총 19.25% 들어가 있고 소고기는 10% 함유이다.

신상품인 줄 알았는데 작년 여름에 출시되었네. 한발 늦었다. 뒷면에는 다양한 정보가 적혀 있는데

소비기한은 1월까지로 3~4개월 정도 되는 것 같다. 구입 시점이 11월

파주 진한식품에서 제조하였고 유통은 백종원 선생의 더본코리아가 한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소고기는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의 차돌양지를 사용한다.

백종원의 빽쿡 소고기 고추장 짜글이 영양성분 정보이다.

나트륨을 보니 일반 봉지 라면 정도 수준이다.

조리방법은 직접 가열 및 전자레인지가 가능한데 집밥으로 먹을 거라서 냄비에 끓여서 먹을 것이다.

개봉해 보니 벌건 짜글이가 눈에 딱 들어온다. 딱 봐도 걸쭉한 느낌

냄비에 붓고 뚜껑을 연채로 3~4분 정도 끓여준다. 그대로 끓이면 너무 짤 거 같아서 물을 50ml 정도 추가해서 끓였다.

여기서 아주 간단한 팁 하나 방출한다. 냄비에 이런 국물류 부을 때 가스레인지 위에서 부으면 이리저리 빨간 국물 다 튀어서 닦아줘야 한다. 싱크대 볼에 내려놓고 부어보시라. 아주 깔끔하다. 주위에 튀는 건 어차피 설거지하니까.

 

 

 

강불로 열심히 끓였다. 냄새가 아주 좋은데?

이제 먹을 타이밍이 된 것 같다. 조리가 쉽고 간편해서 좋다.

간단하게 차려 보았다. 조미김, 멸치볶음, 섞박지, 잔파무침 그리고 귀리 현미 잡곡밥

 

밥상 영상도 한번 슥 돌려주고

국그릇에 한가득

참고로 국그릇이 작은 편이다.

고기가 꽤 많이 들어가 있다. 일단 대 만족

처음 먹어보았을 때는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간이 세며 짭짤하다. 뭐가 생각나느냐? 소주 한 잔이 딱 땡기는 시점이다.

애호박, 버섯 등의 재료도 들어가 있는데 애호박이 물컹할 정도로 잘 익었다.

국물을 맛보면 매콤함이 있는데 과하지는 않다. 매운 것을 좋아하고 잘 먹는 입장이라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소고기는 잡내 없고 질기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을 맛보니 소주가 너무 생각난다. 소주 안주로 딱 좋다.

어정쩡한 배달 짜글이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가성비는 말할 필요도 없고.

코스트코에서 이 제품 쇼케이스 앞에서 고민을 하면서 이 글을 보셨다면 고민하지 말고 카트에 담아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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