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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남포동 자갈치 양곱창 맛집, 대광곱창 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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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안주로 늘 생각나는 메뉴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양곱창인데요. 오래간만에 양곱창을 맛보고 왔습니다. 예전에 한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곳이에요. 자갈치 양곱창 골목에 있는 대광곱창 6호로 가봅니다.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로 27-1

문의 : 010-2727-3678

영업시간 : 주중 15시 ~ 23시 / 주말 12시 ~ 00시

자갈치 양곱창 골목이에요. 그 유명한 백화양곱창은 오른쪽에 있고 오늘 찾아갈 곳은 대광곱창입니다. 이곳 역시 60년 전통의 업장입니다. 백화양곱창처럼 여러 가게가 자리하고 있는 코너식입니다.

제가 찾아가는 곳은 대광 6호입니다. 네이버 검색 시 '대광곱창1층6호'로 검색해야 나오네요. 지인은 9호 단골이라던데 다음에 9호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백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요. 그리고 여기가 연기도 덜하고 좀 쾌적하게 맛볼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저도 예전에는 백화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대광 등 다른 곳을 골라서 맛봅니다.

소금구이 한접시 모둠 한접시 주문해 봅니다. 부산 소주 대선도 한 병요. 방문 시점이 2월 말입니다. 참고하세요.

기본 찬으로 이것저것 나오는데 물김치가 참 시원해요. 고추물도 맛있고요. 사장님이 오래간만에 왔다고 참 반가워하십니다.

불이 들어오고 모든 조리는 사장님이 직접 해주십니다.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면서 말이죠.

함께한 일행이 센스 있게 숙취해소제를 챙겨왔네요. 빠르게 하나 먹고 시작합니다.

소금구이 모둠 한접시가 나왔습니다. 염통, 대창, 특양 등의 구성인데요. 마늘 양념이 적당히 되어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양곱창이라 너무 기대가 됩니다.

특양과 염통부터 시작합니다. 다음에 친한 이웃분들과 양곱창이나 막창에 한 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뵙기로 한 분들께 연락을 드려봐야겠습니다.

잘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군침 깨나 흘립니다.

염통이 빨리 익으니까 먼저 맛보라고 한 점 올려주십니다. 소스에 찍어서 맛보니 부드럽고 너무 맛있네요.

특양도 부드럽고 참 맛있습니다. 특양을 잘 못 만지는 곳에서 먹어보면 꽤 질긴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부드러워요.

깻잎에 상추재래기 올리고 한 쌈 해봅니다. 먹고 소주 한잔 털어 넣고요. 입이 즐겁네요.

잠시 후 불쇼도 이어집니다. 대창은 기름이 많아서 이렇게 불쇼가 펼쳐지기도 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대창이 열심히 구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소주 한잔 더 마십니다. 글 쓰면서도 너무 군침 돌아서 힘드네요. 조만간 혼술 하러 가야겠는데요?

또 한 쌈, 또 한 잔 기분 좋은 밤입니다.

대창도 양념 찍어서 먹으니 고소하고 불 맛도 나고 뭐 말이 필요 없네요. 소주 안주로 이만한 게 있나 싶습니다.

사장님이 너무 맛나게 구워주셔서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잘 구워진 것들은 옆으로 살짝 빼주시고요. 하나하나 집어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소금구이 한 판을 순식간에 먹고 나서 아쉬움에 전골과 고민하다가 특양 한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오늘 원픽은 특양이네요. 너무 맛있었거든요.

불판이 쉬지 않게 바로 구워주십니다. 진짜 며칠 내로 양곱창 먹으러 출동해야겠는데요? 밀키트를 좀 알아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특양은 잘 굽는 기술이 정말 중요합니다. 부드럽게 맛볼 수 있게 잘 구워주십니다.

사장님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입니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맛봅니다. 맛보라고 쌈도 싸주시네요. 입담도 좋으시고 대화가 참 잘 통하는 사장님이십니다. 덕분에 더 맛나게 먹은 것 같아요.

둘이서 깔끔하게 3병 비우고 마무리합니다. 조만간 또 올게요~ 한마디 드리고 나왔는데 그게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 갔던 게 아쉬워요.

남포동 자갈치에서 양곱창 맛보고 싶으실 때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요. 제 선택은 대광곱창 6호입니다. 만족하실 거예요. 추천드리는 집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pEW6i4DCbm/?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그날 맛본 기록은 릴스로도 남겨봤어요. 한번 보셔도 재미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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