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근처에는 맛집이 많다. 특히 돼지갈비, 꼼장어, 돼지국밥, 돼지불백, 밀면, 어묵 등 초량육미라고 부르는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맛집이 많고 부산역 맞은편에 초량전통시장, 초량천 예술정원, 이바구길 등 구경거리도 많다. 오늘은 수많은 맛집 중에서 고기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날 때 찾아가 보자. 부산역 맛집, 초량 골목갈비집이다.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21번길 30
문의 : 051-714-2999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수제 숯불구이 전문점 골목갈비집의 외관
고기무로올래~ 빨간 화살표를 따라가면 입구다. 화로 모양의 그림도 귀엽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점심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점심때도 손님이 많다.
내부는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이전에 찾아왔을 때 손님이 너무 많아서 대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저녁시간을 조금 넘겨서 찾아왔다. 손님이 좀 빠진 모습인데 먹고 있으니 또 손님들이 들이닥친다.
재미있는 문구가 보인다. 나는 빽도 사주고 고기도 사줄 수 있는데~
입구 왼쪽에는 셀프 코너가 있다. 바로 옆에는 고기숙성고가 눈에 들어온다.
숙성고 안에 고기가 참 좋아 보인다. 부산역 맛집 골목갈비집은 좋은 고기를 취급하기로 소문이 나있다.
셀프 코너는 잘 관리되고 있는데 특히 돼지껍데기가 별미이다. 하루에 2회, 2kg만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두께도 상당히 두껍고 맛이 있어서 가져다가 구워 먹으면 상당히 별미이다.
입구 왼쪽에도 좌석이 있다. 식당 내부는 꽤 넓은 편이라 회식 등 단체 손님의 식사가 가능하다. 이날도 외국인 단체 손님이 10여 명 와서 먹더라.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오래간만에 왔는데 메뉴가 조금 바뀐 모습이다. 신메뉴인 흑우 진갈비가 궁금하다. 그래서 흑우 진갈비 2인분과 생삼겹살 3인분을 먼저 주문해 본다. 그리고 양념돼지갈비를 맛볼 예정이다.
먼저 참숯이 들어온다. 후끈후끈하다.
계란찜이 기본으로 나오고 양파지, 나물 등 기본 반찬이 깔린다.
백김치, 파재래기, 그리고 상추, 깻잎, 쑥갓 등 쌈채소가 나온다. 저 물김치가 별미이다. 입맛 돋우기 딱 좋다.
부산역 맛집, 초량 골목갈비집 신메뉴 흑우 진갈비가 나왔다. 고기 때깔이 참 좋다. 버섯과 꽈리고추도 함께 구워 먹으면 맛있겠다.
삼겹살도 나왔다. 잘 차려진 한상이다. 오늘은 대선 말고 한라산을 주문해서 마시기로 한다.
한라산 소주 1병에 5,000원으로 저렴하다. 산토리 하이볼도 한 잔에 6,000원, 코젤다크도 6,000원 다들 저렴하다.
삼겹살도 오돌뼈가 붙어있는 갈비 쪽 삼겹살이다. 참 질이 좋다. 삼겹살 위에는 로즈마리가 올라가 있고 칼집까지 내놓으니 얼른 맛있게 굽고 싶네.
먼저 진갈비부터 구워본다. 참기름에 마늘을 넣고 불 위에 올려서 같이 구워주고 버섯도 꽈리고추도 함께 굽는다. 소고기 메뉴나 갈비는 일회용 불판이 제공된다.
집게 마스터답게 육즙을 가두고 맛있게 구웠다. 소금을 살짝 찍어서 맛보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얼른 소주 한잔 따르고 한잔해 본다.
버섯을 구워서 버섯물과 함께 맛본다. 뜨거우니 주의해서 호호 불어서 먹어야 한다. 나는 그냥 입에 쏙.
진갈비 2인분은 흡입하고 바로 삼겹살을 굽는다. 삼겹살은 불판이 바뀐다. 새송이버섯도 함께 올려준다. 채소 등 모자란 것이 있으면 셀프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이집 고기의 질이 꽤 좋다.
좋은 고기와 집게 마스터의 현란한 집게질의 결과이다. 잘 구웠다. 로즈마리가 주는 풍미도 은은하게 느껴진다.
오돌뼈가 붙어있는 질 좋은 삼겹살을 잘 구워놓으니 군침이 돈다. 고소하게 잘 구워낸 삼겹살은 소주 한 잔과 곁들이기 참 좋다.
상추, 깻잎, 쑥갓, 파재래기, 등을 올리고 삼겹살을 한 쌈 싸 먹어 본다. 솔직히 삼겹살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오늘도 맛있네. 한 쌈 먹고 소주 한잔 털어 넣으니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남은 한 줄도 열심히 구워준다. 역시 고기는 가스불보다는 숯불에 구워서 먹는 게 맛있다.
삼겹살도 흡입하고 이어서 양념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한다.
이집 양념갈비는 너무 달지도 않고 양념이 적당히 잘 숙성되어 있어서 호불호가 안 갈릴 맛이다. 숯불 위에 얇은 1회용 불판이라 구울 때 타지 않게 잘 구워야 한다. 양념갈비 역시 잘 구워서 맛있게 먹었다. 사진은 없지만 된장찌개도 시켜서 술안주로 먹어본다.
진갈비, 삼겹살, 돼지갈비, 된장찌개까지 영상으로 남겨본다. 글을 쓰면서 계속 고기 사진을 보니 또 고기가 먹고 싶어진다.
오래간만에 한라산 소주 21도를 맛보았다. 깔끔한 맛 덕분에 고기와 마시기 참 좋다. 기분 좋게 잘 마셨다.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와서 보니 벽에 돼지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귀엽게 잘 그려놨다. 오래간만에 삼겹살과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었다. 신메뉴인 진갈비도 괜찮더라. 가성비가 좋아서 다음에 또 맛볼 것 같다. 부산역 앞에서 고기가 생각난다면 부산역 맛집, 초량 골목갈비집을 추천한다.
그동안 자주 갔는데 포스팅을 한 것만 링크를 첨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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