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신동 삼익아파트 상가 쪽에는 맛집이 많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오랜 기간 한자리에서 영업하고 있는 꼬지집이다. 원래는 이찌방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했으나 언제부터인가 '꼬지집'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영업 중이다.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296번길 6
문의 : 051-253-0592
영업시간 : 오후 6시 ~ 익일 오전 1시 (주말 변동 가능)
휴무 : 매주 월요일
도시철도 1호선 동대신역 3번, 5번 출구로 올라오면 동대신동 술집 골목이 나온다. 거의 초반에 바로 보이는 꼬지집이다. 요즘 인기가 많은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습이다. 대기가 있어서 지나친 적도 많은데 오늘은 마침 자리가 보인다. 들어가 보자. 아 참, 지난 4월에 방문한 후기이다.
영업시간 안내
가게 앞에서 손님들이 담배를 피우기 때문에 입구 쪽에는 담배 냄새가 들어올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2013년에 이찌방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아마 사장님이 같은 분이 계속하시는 것 같다. 2013년 오픈 때부터 다녔는데 당시 남포동 타카라가 인기가 참 많을 때인데 그곳에서 일하던 분이 차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긴가민가 하네.
싱가포르 맥주인 타이거 생맥주를 취급한다. 요즘 타이거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마트에 가면 구입해서 맛보는 중인데 이곳 생맥도 상당히 맛있더라.
냉동 기성품 꼬치를 대충 구워서 판매하는 그런 집들과는 다르게 냉장육을 사용하여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구워주는 시스템인데 이집 꼬치가 참 맛있다. 2010년 대까지만 해도 이 술집 골목에 꼬치구이를 제대로 하는 집이 몇 군데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져서 아쉽다.
꼬치구이 가격은 이렇다. 6종을 주문해 본다.
오뎅탕, 메로구이, 나가사키 짬뽕 등 다양한 안주가 있으니 한잔하기 딱 좋다.
타이거 생맥주, 하이볼 등 취급하는 술도 다양하다. 사케가 다양하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다.
샐러드와 유자 단무지가 나온다. 흑임자 소스가 올라간 샐러드는 입맛 돋우기 좋다.
내부는 이런 분위기이다.
자리에 앉아서 주방 쪽을 바라본 모습
주문한 하이볼이 먼저 나왔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하이볼이 참 맛있다.
입가심을 위한 테라 병맥주도 하나 주문해 본다.
꼬치를 찍어 먹는 소스
명란구이가 먼저 나왔다. 나와 일행은 명란을 정말 좋아해서 순식간에 다 먹었네.
타이거 생맥주 마시러 가야 하는데 지나갈 때마다 손님이 많아서 기회가 잘 안 생긴다.
서비스로 나온 떡구이이다. 참 맛있다.
그리고 닭날개, 명란닭안심 등 꼬치 3개가 나오고
이어서 닭껍질과 쯔꾸네도 나온다.
주문 즉시 냉장육을 구워내서 그런지 상당히 맛이 괜찮다. 사장님도 상당히 친절하시다.
산토리 하이볼이다. 맛이 괜찮다. 요즘 하이볼 취급하는 술집이 많은데 먹어보면 대충 만든 맛없는 하이볼을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집 하이볼은 맛있다.
시간대를 잘 맞춰와서 그런지 조금은 여유 있는 모습이다.
하이볼을 다 마시고 대선 한 병 주문해서 얼음 잔에 소주를 붓고 마신다. 시원하니 좋다.
하이볼, 소주, 맥주 등 다양한 술을 맛보았다. 이 집 추천한다. 꼬치 맛은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한잔하기 좋은 맛이라고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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