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에서 꼼장어에 소주 한잔하고 나왔다. 이미 갈 곳은 정해놓았다. 양꼬치에 칭타오~ 남포동에서 가성비로 자주 가는 양과의 하루로 달려가 본다.
가는 길에 잠시 들른 추억의 달고나 참고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4
예전에 방문했던 후기도 참고하기 바란다.
부평동 족발골목 끄트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양과의 하루이다.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로 가성비가 좋고 매장이 넓어서 남포동에서 양꼬치가 생각나면 이곳으로 가는 편이다.
이때만 해도 화력이 너무 약해서 불의 양에 불만을 가졌는데 내 의견이 반영되었는지 다른 손님들도 공감했는지 아무튼 최근 방문했을 때는 불이 많아서 좋더라.
기본 찬들
흑임자 드레싱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는 입맛 돋우기 좋고 짜사이도 맛있고 산고추도 맛나고 그렇다.
양꼬치 1인분, 양갈비 1인분 도착
양꼬치 몇 개는 불 위에 올렸다.
메뉴판을 찍어본다.
메뉴판 뒷면
참고할 만한 자료
쯔란이 좋아~
쯔란을 좋아하니 팍팍 뿌려준다. 이 집의 장점은 테이블마다 쯔란이 가득 들어있는 양념통이 놓여있다는 사실이다.
꼬치를 올리고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돌아가면서 구워지는 최첨단 구이 시스템이다.
맛있게 잘 구워지고 있다. 양꼬치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고기에 초점이 안 맞고 소주잔에 초점이 맞았네. 아이폰도 술이 고팠는가?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늘 나오는 버릇이다. 소주잔에 이렇게 가득 따르고 잔을 친다. 취하지 않았다는 자기 합리화인가? 그러고 보니 술이 취해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마신 적은 최근에 없는 것 같다. 남들 뒤치다꺼리는 많이 했지.
글 쓰고 있는 양꼬치에 소주 한잔 생각나네. 오후 9시가 조금 넘었는데 슬리퍼 신고 나가서 양꼬치에 소주 한잔하고 와? 말아?
양꼬치엔 칭따오~ 노노 양꼬치엔 대선~ 여기로 오면서 옥신각신하다가 합의점을 찾았다. 말해 뭐해? 소맥이지.
소맥으로 시작해서 소맥으로 클리어. 소주와 맥주 비율 조절하면서 제조한다고 제조업의 노고를 몸소 느꼈다. 이것은 드립이냐 드림이냐. 1차에 이어 이래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게 아쉽다고 해야 하나? 낮술부터 마셔서 그냥 술에 적응이 된 것인가.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가성비 좋다.
3차로 맥주 한 잔하고 4차로 또 맥주를 마신 날. 가끔 이렇게 마셔도 술이 취하지 않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뭐냐면 내 컨디션이 아주 좋거나, 함께 마시는 멤버와 대화가 잘 통하는 날이다. 암튼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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