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을보다

신상 아이스크림 추천, 빙그레 투게더 프럴린 & 아몬드 후기

반응형

설 연휴 때 본가에서 맛본 아이스크림을 소개해 본다. 저녁을 거하게 먹고 소소하게 과자파티 겸 맥주 안주를 사기 위해 바로 앞 마트에 갔다가 사 왔다. 빙그레 투게더 프럴린 & 아몬드라는 제품이다.

아이스크림 좀 먹어봤다면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2005년에 출시되어 10년 정도 인기를 끌다가 2016년에 단종되어 자취를 감춘 아이스크림이다. 당시에 인기가 꽤 많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다시 출시된 것이다. 너무 반가워서 가지고 왔다.

가격은 4,500원, 편의점에서는 7,000원에 판다고 하네.

원재료명 참고

영양성분 정보 참고

참고로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다. 영하 18도 이하에서 냉동 보관만 제대로 한다면 문제없다. 지금 우리 집 냉동실에도 2년 된 아이스크림이 몇 개 있다. 올여름에 맛볼 예정.

아몬드 3%, 프럴린페이스트 0.1% 함유

710ml, 890kcal

아이스크림 즐기는데 칼로리 따윈 신경 안 쓴다.

참고로 프럴린은 설탕에 견과류를 넣고 졸여 만든 것으로 보통 초콜릿 안에 넣는 재료로 쓴다고 한다.

구입 시점 기준으로 제조한 지 한 달 좀 넘었다.

뚜껑을 여니 투게더 x 유미의 세포들 협업으로 그려진 그림이 반긴다. 투게더 한입이면 엔도르핀 팍팍~ 맞다. 사실이다. 그나저나 이 드라마 재미있다고 하던데.

속 뚜껑을 뜯어내고

흡사 바닐라 맛과 비슷한 비주얼로 잘 담아져 있다.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본다. 아이스크림 먹을 때 숟가락은 배스킨 라빈스 숟가락 국룰 맞제?

겉에만 찔끔 넣어놓은 게 아닌 프럴린과 아몬드의 조각과 시럽은 바닥까지 쭉 이어져 있더라. 아주 칭찬해.

한 입 가득 맛본다. 가족과 함께 그 자리에서 한 통 박살 냈다.

맛은 바닐라 맛 투게더와 상당히 다르다. 바닐라 맛의 단맛보다 은은한 단맛이 베이스에 깔리며 견과류의 고소함이 압도한다.

예전에 배스킨라빈스의 아몬드 봉봉과 대적할 만한 아이스크림이라는 극찬을 본 적이 있는데 솔직히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슈퍼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중에서 아몬드 봉봉과 유사한 정도? 아몬드 조각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 있어서 비교 자체가 안된다.

아몬드 봉봉보다 고소함이 덜하지만 아이스크림 호두마루보다는 덜 달며 훨씬 고소한 맛, 대충 이 정도 되겠다.

다 먹고 나니 또 생각나더라. 조만간 한 통 더 사 먹을 예정이다. 가성비가 꽤 좋은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다. 한번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