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과자 추천, 게리 치즈 크래커

맛있는 과자를 추천해 보려고 한다. 한번 맛보면 또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과자이며 함께 일하는 동료 등 지인에게 나눠줬을 때 열에 아홉은 맛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던 과자이다. 아, 이 부분은 내 좋으라는 피드백이었나? 암튼 게리 치즈 크래커 gery cheese crackers라는 제품이다.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

​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분들이라면 익숙한 제품일 것이다. 몇 년 전 여행에서 사 온 게리와 커피 한잔하는 사진을 구글 포토에서 찾아왔다. 코코넛 맛이 정말 맛있는데 다음에 구하면 리뷰를 해보도록 한다.

​

​

몇 년 전 여행 후 찍은 사진인데, 내가 게리를 얼마나 좋아하냐면 선물 줄 거 주고 내 것만 이 정도로 남겼다. 게리 좋아하는 분들 아주 공감하실거다. 게리는 코코넛, 치즈, 초코 맛 등 총 3가지 맛이 있는데 개인적인 입맛 기준으로 코코넛이 1, 치즈가 2, 초코 맛은 먹어보지 못했다.

​

​

이 과자는 다양한 패키지로 판매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고민을 0.1초도 하지 않고 카트에 담았다. 사진으로 크기가 짐작이 안되겠지만 상당히 큰 상자다.

​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구하기 어려운 과자였는데 이제는 마트에서도 파니까 참 좋다.

​

​

가격은 20g * 10개 * 4박스 총 800g 한 상자에 8,48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

​

올해 초에 구입했으니 유통기한은 여유 있는 편이며 구입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다 먹어버렸다.

​

​

베트남 과자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과자네? 나도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된 부분이다. 업체를 통해 정식 수입된 제품이다. 원재료명 참고

​

​

게리 치즈크래커 영양성분 정보 참고

​

​

상자의 뒷면

노란 포장이 인상적이다. 자세히 보니 에펠탑, 개선문, 피라미드가 보인다.

​

​

바코드 왼쪽에 작은 인증 표시가 눈에 들어온다. 해운 항만 물류 현업자의 입장에서 소개를 안 할 수가 없다.

​

우선 할랄 hahal 은 이슬람 율법에 의해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한 것으로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단다. 반대로 술, 돼지고기 등 무슬림에게 금지된 음식은 하람 haram이라고 한다.

​

그러면 저 할랄 인증 제도 표시는 뭘까?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9년 10월부터 인도네시아 내 유통, 판매되는 모든 식품, 의약품, 화장품에 할랄 인증 여부 표기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시행하였다. 물론 갑작스러운 제도 시행으로 품목별 유예기간을 설정하였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게리 치즈 크래커에 할랄 인증 표기가 되어있는 것이다.

​

​

큰 포장에서 속포장 4박스를 꺼내보았다.

​

게리를 보면 왜 자꾸 영화배우 게리 올드만이 생각날까? 영화 제5원소가 생각나고 밀라 요보비치도 생각나고 그 영화감독 뤽 베송 감독도 생각나고, 그러면 또 영화 레옹이 생각 안 날 수 없다. 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까지. 고등학생 때부터 영화 감상이 취미라 영화에 미친 듯이 빠졌던 적이 있다. 추억이 생각나서 잠깐 적어보았다.

​

​

이렇게 4박스가 들어가 있다.

​

​

그리고 한 상자를 열어보면 줄줄이 비엔나소시지처럼 과자가 들어가 있다.

​

​

총 10봉지 * 4상자 = 40봉지

​

​

뜯기 쉬운 포장

​

​

하나 꺼내서 잡아보았다. 한쪽 면에는 치즈크림이 발라져 있다. 가만히 놔둬도 초콜릿처럼 쉽게 녹지는 않지만 입안에 들어가면 금세 녹아서 과자와 잘 어울리는 치즈크림이다.

​

​

다른 쪽 면에는 X 구멍이 16개 뚫려 있고 설탕이 붙어있다.

​

맛을 보았다. 한쪽은 치즈크림 때문에 부드럽고 반대쪽은 바삭한 식감을 제공해 준다. 크림치즈 비중이 높아서 부드러움이 강조되고 치즈 맛이 과하지 않아서 딱 좋다.

​

과자를 먹어보면 페이스트리처럼 겹겹이 쌓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엄마손파이보다는 덜하지만 바삭바삭한 편이다. 오리온 쿠쉬쿠쉬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

먹어보면 게리 치즈 크래커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과자는 과하지 않아서 좋다. 치즈가 과하지 않고 짜지 않으며 많이 달지 않지만 커피와 잘 어울리며 중독성 있는 그런 맛이다. 그래서 한번 맛보면 또 찾게 되는 과자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