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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오꾸닭 배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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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킨이 너무나도 땡기는 날이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뭔가 꼬여서 그냥 치킨은 포기하고 만두나 구워 먹었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몇 달 전 주문했던 오꾸닭의 배달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본다.

 

배달의민족 앱을 이용하다가 배달 속도가 느려서 쿠팡 이츠를 이용해 봤는데 너무 빠르더라. 그래서 종종 쿠팡 이츠로 주문을 하게 된다. 배달의민족도 요즘 배민 1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빠른 배달을 지향하더라. 그래도 쿠팡 이츠의 치타배달이 훨씬 빠르다.

주문 후 27분 만에 받은 오꾸닭

오꾸닭은 늘 매장에 가서 직접 맛보는 편인데 배달로 주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늘 주문한 매장은 아니지만 오꾸닭 방문 후기는 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주문한 치킨은 '로스트 그릴드 치킨'이다. 보통은 크런치 치킨을 먹는 편인데 이날은 늦은 시간이라 가볍게 먹기 위해 이걸로 주문했다.

평소 밖에서 술 마실 때는 소맥보다는 소주, 집에서 마실 때는 소맥을 즐기는 편이다. 특히 치킨은 소맥으로 맛보면 꽤 맛있다. 부산 소주, 대선과 소맥 말기 좋은 테라로 준비해 본다.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그릴에 잘 구워진 오꾸닭의 로스트 그릴드 치킨은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하지만 기름에 튀긴 치킨이 맛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내 스타일로 소맥 제조

소주를 이만큼 따르고

맥주잔에 소주를 붓고 맥주를 이만큼 따르면 환상의 섬, 제주가 아닌 환상의 소맥이 된다. 감질나게 한 모금씩 만들어 먹는 소맥도 좋지만 이 소맥이 진리. 맛이 궁금한 분들은 연락하기 바란다. 맛나게 말아드리겠다.

역시 치킨은 닭 날개가 참 맛있다. 닭 다리와 닭 날개 중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날개를 고른다.

양념 소스에 찍어 먹으니 꿀맛

매장에서 먹으나 배달 주문을 하나 소스가 두 가지 제공되는 것은 오꾸닭의 특징이다.

마요 와사비 소스도 듬뿍 찍어서 맛본다. 와사비의 맛이 치킨의 맛을 더 끌어올려 준다.

속을 보니 잘 익었다.

오꾸닭은 가격 대비 양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가성비가 그리 좋지 않은 편인데 그릴에 굽는 방식이 장점이라 인기가 많다. 늦은 밤 야식으로 먹기에 참 괜찮은 것 같다. 튀김옷 가득한 기름에 튀긴 치킨과는 비교도 안된다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이것 나름대로 맛이 있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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