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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송도 가볼 만한 곳,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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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송도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송도 맛집 사천해물탕에서의 즐거운 점심 식사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식사 후 송도해수욕장을 걸어보기로 한다.

 

https://kidm.tistory.com/467

 

부산 송도해수욕장 맛집 역시 소문대로 사천해물탕 (부산 서구)

좋아해서 가끔씩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해물탕이다. 하지만 원도심에는 해물탕을 제대로 하는 집이 잘 없다. 그러던 찰나, 이웃이신 Shannon님이 여러 번 글로 소개해 주신 곳을 찾아가 보기

kidm.tistory.com

 

사천해물탕을 나와 조금만 걸으면 송도 바닷가가 펼쳐진다. 문득 송도 해상 케이블카가 눈에 들어온다. 함께한 이에게 케이블카 타보까? ㅇㅋ! 그렇다. 타러 가보자. Busan air cruise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 송도 해상 케이블카 이야기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사진 위주로 소개해 본다.


부산광역시 서구 송도해변로 171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 (발권 마감 오후 7시 30분)

식당에서 나와서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

날씨가 좋다. 저 멀리 해상 케이블카가 보인다. 나는 개통 초반에 한번 타보았고 함께한 이는 처음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된다.

광장 중앙에 임인년 새해를 축하하는 백호가 눈에 들어온다. 너무 날씬한 것 같은데?

달과 토끼도 있다. 밤에는 조명이 들어올 것 같다.

보이는 곳은 송도 구름 산책로, 스카이워크라 부르는 곳이다.

송도 해상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이다. 여기서 타고 상부로 이동한다.

매표소는 1층, 승강장은 4층이다.

총 길이 1.62km의 해상 케이블카

꼭 한 번은 타볼 만한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운영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8시이며 발권 마감은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입구도 한곳만 열고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며 발열 체크 등 절차를 거친다.

케이블카도 타고 용궁 구름다리도 가보면 좋다. 이날 가보기로 했는데 깜빡하고 안 갔네.

1층 매표소의 풍경이다.

이용요금이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크루즈를 타기로 한다. 왕복으로 말이다. 함께한 이가 서구민이라 4,000원 할인을 받았다.

탑승권을 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카 탑승권 소지 고객은 송림 주차장, 남항 주차장 주중 1시간, 주말, 공휴일 2시간 무료 이용 가능하다.

4층 승강장 한쪽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다. 그 앞에 놓여있는 우체통.

토요일 오후라 줄이 꽤 길다.

왼쪽은 일반 케이블카, 오른쪽은 바닥이 유리로 된 케이블카 줄이다.

케이블카 이용자 안전 수칙이 적혀있으니 한 번씩 읽어보도록 한다. 탑승 정원은 8명인데 현재 코로나로 인해 4명이 동승한다.

공룡이 목도리를 하고 있네?

탑승 직전!! 꽤 기다렸다. 정말 오래간만에 타보는 케이블카 기대가 된다.

두둥~ 시퍼런 바다를 보니 순간 아찔하더라. 조금 지나니 괜찮아졌다.

멋진 풍경의 송도해수욕장이다. 정말 멋지다.

케이블카 한쪽 옆을 보니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바닥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다. 쳐다보고 있으면 아찔하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무덤덤해진다. 서울 쪽에서 관광 온 2명과 동승했다.

광각으로 담아본 송도해수욕장의 풍경이다.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참 좋아하는 해수욕장이다.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자주 찾게 된다.

아마 가장 높은 구간인 것 같다. 열심히 저 앞의 상부 승강장으로 달려가는 케이블카이다.

우리가 타고 가는 캐빈은 창문이 다 열려있더라.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부는 날이라 바람 소리가 아주 정말 크게 들린다. 케이블카 타는 재미가 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속이 시원해진다.

반대쪽에서 움직이는 케이블카도 가깝게 볼 수 있다.

작년 태풍 때 문제가 생겨서 계속 보수공사 중인 암남공원 해안산책로이다. 이 길이 참 좋은데 얼른 재개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바다 아래를 보니 양식장도 보인다.

또 한 번 바닥을 내려다본다. 자꾸 보다 보니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재미있다.

어느덧 상부 승강장이 보인다. 왼쪽은 용궁 구름다리이다. 저기도 꼭 가볼 만한 곳이다.

발아래로 보이는 암남공원 조개구이촌

상부 승강장에 도착했다. 여기는 조금 한가한 모습이다.

야외광장으로 나가보기로 한다.

광장의 모습

상부 승강장 매표소의 모습

매표소 앞쪽으로 군것질을 할 수 있는 상점이 많다. 편의점도 있고. 핫도그 하나 사서 광장으로 나가본다.

지하 1층, 1층, 2층, 3층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는 상부 승강장의 모습이다.

바람개비 정말 오래간만에 본다.

공룡이 몇 마리 놀고 있는데 가까이 가면 소리를 낸다. 가끔 아이들이 놀래서 도망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쪽 구석에 마련된 달팽이 정원.

청춘 쌀 핫도그 하나 먹어주고

광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가수 손세욱님의 마음하나 백혈병 어린이돕기 자선공연을 구경한다. 노래를 참 잘하더라. 카메라가 있길래 유튜브를 찾아보니 실시간 라이브 공연이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소원의 용도 구경하고

바로 3층 전망대로 올라왔다. 이곳은 어린왕자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사람들이 꽤 많다.

소원 빌고 동전을 던져서 중앙에 넣는 곳이 있는데 동전이 없어서 해보지는 못했다.

이 킹콩도 가끔 소리를 지르더라.

용왕의 딸 동상

2022 송도 해상 케이블카

왼쪽 끝에 태종대의 모습이 보인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참 기분이 좋아진다.

어린왕자의 고장 난 비행기

어린왕자 테마파크의 등장인물 안내도

노을 포토존이라고 포토존도 있다. 이곳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찍는 사진은 아주 멋있을 것 같다.

송도 해상 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 멋있다.

저 멀리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 자갈치시장까지 보인다.

어른이 된 어린왕자

오래간만에 어린왕자 한번 읽어봐야겠다.

소원을 담아두는 병도 보인다.

타임캡슐 같은 캡슐을 모아놓은 작품

멋지다.

공중그네가 있는데 현재는 점검 중이다. 아쉽다. 찾아보니 세계 최초의 VR 공중그네라고 한다.

2층으로 내려가다 보니 작은 전시를 하는 공간도 보인다.

지하 1층에는 작은 케이블카 박물관이 있다. 송도 해상 케이블카의 케이블카와 관리는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사가 한다. 그 회사에서 만든 케이블카 뮤지엄이다.

작지만 케이블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오른쪽은 현재 송도 해상 케이블카로 사용 중인 캐빈이고 왼쪽은 아주 옛날에 산악용으로 사용하던 캐빈이라고 한다.

다시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서 승강장으로 왔다. 타는 곳이 나눠져 있는데 에어 크루즈 줄이 훨씬 빨리 줄어들더라.

상부에서 탈 때는 일행만 탑승을 시키더라. 좋다. 내려가면서는 둘이서 타고 내려갔다.

자~ 다시 타고 내려가 보자.

암남공원 주차장의 모습

바다보다 이 모습이 조금 더 아찔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바닥의 유리로 바라보는 바다는 아주 멋지다.

내려오면서 뒤를 돌아본 모습

가장 높은 구간을 지난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흔들흔들 거린다.

아찔한 바다

송도해수욕장에 오면 꼭 타볼만하다.

광각으로 담아본 멋진 풍경

 

내려가면서 영상도 찍어본다.

스카이워크가 발아래로 보인다.

테트라포드가 이뻐 보여서 한 컷 찍어본다.

짧지만 재미있었던 케이블카

송도 해상 케이블카 마그넷도 하나 얻었다.

밖으로 나와서 보니 가로등 전등의 모양이 케이블카이다. 너무 귀엽다.

꽤 긴 글이었다. 송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천해물탕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고 나와서 기분 좋은 토요일 오후의 케이블카 산책은 성공적이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놀러 오면 꼭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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