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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산 가볼 만한 곳, 민주공원 겹벚꽃 개화 현황 (부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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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3일 일요일 날씨 흐리고 비.

하루 종일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주말이다.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하지 않다.

이제 봄이 오려나 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부산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매년 핫플이 되는 민주공원이다. 이곳의 겹벚꽃은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그곳의 겹벚꽃 개화 상황을 알아보자.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2가 100-108

부산광역시 중구 민주공원길 19

이곳은 중앙공원, 민주공원이 같이 있는 곳이다. 자차를 가지고 온다면 중앙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민주공원 내 주차가 가능하지만 겹벚꽃 시즌에는 주차할 자리도 없고 근처에 불법주차 단속을 자주 하기 때문이다.

다른 날 찍어본 사진이다. 중앙공원 충혼탑에 올라 바라본 모습이다. 그 풍경이 상당히 시원하다. 사진에서 오른쪽 중간에 언덕처럼 보이는 곳이 민주공원이다. 봄이 되면 그곳은 벚꽃들로 물든다.

충혼탑에서 바라본 부산항 북항의 모습이다. 나무에 가려졌지만 실제로 보는 풍경은 탁 트인 모습 덕분에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아마 이 사진을 찍은 날은 비가 참 많이도 온 다음날일 거다. 그렇게 비가 온 다음날은 늘 이렇게 구름이 장관을 이루더라.

줌을 당겨서 찍어본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가 보이고 저 멀리 수평선 쪽을 자세히 바라보면 대마도가 보인다. 정말 가깝게 보인다. 남항 묘박지에 정박하고 있는 배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겹벚꽃 사진이다. 아쉽지만 작년에 찍은 것이다. 화사한 꽃 사진을 보니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겹벚꽃은 왕벚꽃이라고도 부른다. 동그랗고 푹신하게 생긴 꽃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겹벚꽃이 만발한 민주공원은 가족, 연인, 친구들의 봄나들이로 붐빈다. 개화 시기는 4월 중순 정도가 될 것 같다. 매년 그 시기에 만발했던 기억이 난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 동안 겹벚꽃 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 역시 축제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2022년 3월 13일 오늘 찾아가 본 그곳의 풍경을 살펴본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다. 잠시 비가 그쳤다. 비 오는 날이지만 산책하는 시민들이 간간이 보인다.

봄날에 겹벚꽃이 피면 그 어느 핫플보다 붐빌 예정인 민주공원 겹벚꽃 핫플이다. 보다시피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다.

봄이 오고 있지만 앙상한 가지들 덕분에 아직은 겨울 같은 모습이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벤치가 많다. 겹벚꽃을 구경하러 올 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도란도란 맛보면 참 좋을 것이다.

한 달 후 이 자리에서 사진을 다시 찍어볼 생각이다. 멋들어지게 피었을 겹벚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하나하나 어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올 곳이다.

봄날의 겹벚꽃을 기대하며 물끄러미 바라만 본다.

맛있는 도시락을 싸와서 웃으면서 나누어 먹을 생각도 해본다.

산책로 안쪽에 홍벚꽃 군락지도 있는데 그곳은 다음에 소개해 보도록 한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어느 주말의 충혼탑 모습이다. 꽃이 만발하여 웃으면서 꽃놀이를 할 그날을 기약해 본다.

봄에 부산 여행을 온다면 부산역에 내려서 이바구길을 따라 걸으며 민주공원까지 올라온다. 중앙공원 충혼탑에 올라가서 부산 원도심의 풍경을 감상해 본다. 그리고 겹벚꽃을 바라보며 꽃놀이를 한다면 참 행복할 것이다. 만발하기까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기대가 된다. 주기적으로 민주공원 겹벚꽃의 개화 현황을 업데이트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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