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이 너무 땡겨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늘 눈여겨 봐오던 부산역 건너편 초량 불막열삼으로 가보았다. 예전에 영도 남항동 불막열삼에서 상당히 만족했기에 초량점도 기대가 된다. 간단하게 방문기를 펼쳐본다.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21번길 27
문의 : 0507-1310-4423
영업시간 : 오후 4시 ~ 오전 12시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찍어본다. 생막창 1인분 150g에 8,900원이다. 생막창과 불막창을 주문한다. 메모를 안 해놔서 각각 몇 인분을 주문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기본 주문 3인분부터 가능하고 추가 주문은 1인분도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막창은 초벌이 되어서 나온다.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다이아몬드도 한 병 주문해 본다. 요즘 술집에 다이아몬드가 잘 없더라. 너무 아쉽다.
원산지 표시판
실내의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사장님 및 직원이 친절하다.
불막열삼 체인점을 몇 군데 가보았는데 상당히 친절하다. 친절한 곳이 참 좋다.
다이아몬드를 주문했는데 마침 앞치마도 다이아몬드이다.
소주잔도 다이아몬드네. 기분이 좋구먼.
청국장이 기본으로 나온다. 꽤 맛이 좋다.
계란찜도 기본으로 나온다. 서비스 좋네.
잘 차려진 기본상이다. 막창 나오기 전에 소주 한잔하기 좋다.
숯은 참숯이며 불판은 보다시피 코팅이 잘 된 좋은 불판이다.
초벌되어 나온 막창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막창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먹거리이다. 막창 먹고 싶은 사람 요요 다 붙어라~ㅎㅎㅎ
불막창도 나왔다. 매콤한 향기가 코를 찌른다.
막창은 먹기 좋게 바삭 굽는 중이다.
소스에 찍어 먹으니 꿀맛이다. 잡내도 없다. 혹시 아직 막창을 먹을 줄 모르거나 막창의 참맛을 모르는 분이 있다면 꼭 입문해 보시기 바란다. 이 맛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은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맛에 빠지면 계속 생각난다. 소주 안주로 이만한 게 없기도 하고 말이다.
불막창도 꿀맛이네.
아쉬워서 생막창을 추가로 주문해 본다.
이 정도가 딱 먹기 좋다. 새벽에 글을 쓰면 참 힘든 게 맛있는 음식 사진을 보면 너무 배가 고파진다.
사진 찍고 다 주워 먹고 마무리해 본다.
막창이 생각날 때 불막열삼으로 가면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잡내도 거의 안 나고 맛이 괜찮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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