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에 깡통시장에서 일본 컵라면 등 이것저것 구입할 때 사놓았던 우육면이 있다. 한번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대만 일도찬 우육면이다. 깡통시장에서 구입한 가격은 개당 3,500원이다.
대만 우육면 일도찬 홍소우육면이라고 적혀있다. 대형마트에서도 3천 원대 후반에 파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조리 예 비주얼은 상당히 좋아 보인다.
영양정보
일본 이치방 라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다. 이 라면은 대만에서 국민 라면으로 통한다고 하는데 맛이 정말 궁금하다.
유통기한은 내년 8월까지로 여유 있다.
포장이 아오~ 참 그렇네. 뚜껑이 찢어지기 쉽고 컵라면 컵 자체가 흐물거리며 탄탄함이 덜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정보를 테두리에 너무 작게 적어놔서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한다. 잘 안 보일 때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확대해서 보면 잘 보인다.
컵라면 컵도 크고 면도 양이 많은 편이다.
소스는 총 4가지가 들어가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1, 2, 3, 4로 보면 1, 4번 스프는 물을 넣고 다 익었을 때 넣으면 되고 2,3번 스프는 지금 바로 넣으면 된다.
매운 소스 뒷면을 보니 양 조절을 하라고 적혀있다. 나는 고민 없이 다 넣어보았다.
하나하나 스프를 넣는 중
하나하나 스프를 넣는 중
끓는 물을 부어준다. 이 라면은 웃긴 게 물 붓는 선이 따로 없다. 컵의 크기를 봤을 때 물의 양은 450ml 정도 넣으면 되겠다 싶어서 450ml를 넣었는데 딱 좋았다. 참고하기 바란다.
끓는 물을 붓고 고기 스프와 매운 소스를 컵 뚜껑에 올려서 데운다. 면이 익었다 싶을 때 남은 스프를 넣으면 된다.
비주얼이 너무 좋다. 고기가 정말 실하게 들어가 있다. 뭔가 아쉬워서 전자레인지에 컵라면을 1분 더 돌렸다. 딱 좋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후추도 갈아 넣고 깨소금도 팍팍 뿌려준다. 국물부터 맛보았다. 매운 소스를 다 넣어서 그런지 국물을 들이키는 순간 매콤함이 확 치고 올라온다. 중간 이후에 시큼한 맛이 살짝 지나간다.
고기를 하나 집어보았다. 겉보기에는 질기고 딱딱해 보이는데 먹으니 상당히 부드럽다.
고기 양이 꽤 많이 들어가 있다.
면은 우리나라 큰 사발면보다 조금 얇은 편이다. 면을 잡아올려서 입에 넣는 순간부터 고추기름의 매콤함이 같이 느껴진다. 국물 첫맛은 매콤한데 쭉 마셔보니 상당히 깊은 맛이 나면서 깔끔하다. 맛있다.
고기가 아주 부드럽다. 장조림 같다.
깔끔하게 비웠다. 다음에 또 사 먹어야겠다. 우육면 컵라면의 퀄리티가 꽤 괜찮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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